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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리은행, 중국 충칭 분행 개점식…해외수익 비중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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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이 "해외 영업망을 올해 말까지 210개, 중장기적으로 500개 이상으로 확대해 해외수익 비중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지난 19일 저녁 중국에서 열린 충칭 분행(지점) 개점식에 참석, "올해는 베트남 현지법인, 미얀마 MFI(소액대출은행) 설립, 인도 구르가온 지점 신설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은행은 현재 185개 해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7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중국내 법인을 설립했고, 영업 네트워크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18번째 중국 현지 점포인 충칭 분행은 베이징, 상하이 등과 함께 국가급 금융허브 발전 전략지역으로 꼽히는 중국 북서부 지역 충칭에 들어선다.

우리은행 충칭 분행은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의 충칭 현지법인을 위한 대출업무는 물론 중국인과 중국기업에 대한 개인금융, 기업금융, 외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또 올해 안에 선양 분행, 상하이의 롄양 점포를 추가로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 행장은 20일 중국우리은행 현지법인을 방문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현지 영업현황과 향후 영업전략에 대한 방향을 점검했다.

특히 부동산 담보대출 및 우량 고객 신용대출 등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고, 신용카드 사업 추진을 통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이 행장은 이후 인도로 출국, 구르가온에 개설되는 신설 점포 진행 상황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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