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2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이날 5개 구장(잠실·수원·대전·대구·광주)에서 열린 경기로 인해 올 시즌 프로야구 관객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만3000명)와 대구구장(1만명)이 매진됐다. 전날까지 관중수는 198만2217명이었다.
올해는 전체 720경기 중 26%인 189경기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 162경기만에 돌파한 것에 비하면 다소 늦었다.
그러나 4월 추운 날씨와 잦은 비로 관객수가 주춤했던 것을 감안하면 5월들어 회복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24일 103경기만에 100만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200만 관중까지는 86경기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엔 전국 5개구장(잠실·사직·대전·목동·마산)이 매진을 기록하며 9만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어린이날 전 구장 매진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야신' 김성근 감독의 부임 이래 흥행몰이중인 한화 이글스는 이날까지 총 9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진 기록인 8회를 벌써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