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7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행정타운·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봇물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존 도심의 행정타운, 세종시와 도청 신도시 등 도청이전 지역, 공공기관이 옮겨가는 혁신도시 등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공공기관이 많은 행정타운 인근은 전통적으로 분양 불패 지역이다. 행정타운 형성에 따라 교통, 교육, 상업지구, 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집중되고 행정타운 근무자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한양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79번지 일대에 짓는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 모델하우스는 지난 15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4·76·84㎡, 총 420가구 규모다.

세종시에서는 '세종 한신휴플러스 풍경채(2-1생활권 P1구역)'가 5월 분양을 준비중이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35㎡형 2510가구다. 2-1생활권 P2구역에서는 중흥건설이 1613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9월에는 P3구역에서 포스코와 계룡건설·금호건설이 1254가구를 분양한다. 같은달 P4구역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시공할 1631가구가 분양된다. 6월에는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3-1생활권에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3차' 36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주혁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분양 대기 중이다. 전주혁신도시 4-1·2블록에서 전주혁신 대방노블랜드 주상복합아파트 500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나주혁신도시에서도 분양물량이 나온다. 이지건설은 6월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B3-1블록에서 나주혁신도시 이지더원 350가구를 선보인다. 전용 59㎡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B16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나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 C3·B16블록을 9월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60~85㎡형 765가구 규모다.

진주혁신도시에서는 라온건설이 A2블록에 진주혁신도시 라온프라이빗을 내놓는다. 전용 60~85㎡형 422가구로 이뤄진다. 대방건설이 A7블록에서 75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기반시설 확충, 실수요자 유입 등 다양한 호재가 많지만 행정타운과의 접근성, 입주 초기 정주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행정타운과의 접근성은 청약경쟁률과 이후 집값에 영향을 미치고 일부 혁신도시들은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행정타운과의 접근성이 아파트 인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현장을 방문해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며 "입주 초기에 교육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한지도 꼭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