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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잇단 무력도발 움직임…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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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침범 ‘조준타격’ 위협에 함대함 미사일 발사
대북정책 전환, 주도권 선점 위한 전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잇따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등 대남 위협 수위를 점차 올리고 있다. 앞서 북한은 우리 해군 고속정이 자신들의 영해를 수차례 침범했다며 ‘조준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데 이어 다음날 동해상에서 함대함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9일 오후 4시25분부터 5시20분까지 동해 원산 호도반도 부근 해상에서 북동 방향으로 KN-01 함대함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 2월 동해에서 김정은 참관 아래 발사한 미사일과 같은 종류로 성능개량을 병행한 무력시위성 발사로 평가된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은 KN-01, KN-02 등 다양한 종류의 지대함 및 함대함 미사일을 자체 개발해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날 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가 '특별경고'를 통해 우리 해군 고속정이 제3국 어선 단속을 빌미로 북한 영해를 수차례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측의 해상분계선을 침범하는 해군 함정들에 대해 예고 없는 직접 조준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고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북한이 연이틀 서해상에서 ‘조준타격’을 위협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 군 당국은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단순한 사격차원이 아니라 의도적인 목적에 의한 것이 아닌지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사일 성능 개선을 선전하고, 언제 어디서든 남한의 주요한 시설을 마음만 먹으면 공격할 수 있다는 의지를 무력시위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조성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우리 정부를 상대로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당분간 북한의 무력시위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함대함 미사일 발사만으로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북한 특유의 '대남 전술'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정부는 위협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언제든지 사격할 수 있다는 무력시위 차원의 도발로 보인다”며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고,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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