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여야, 어버이날 맞아 ‘효도정당’ 자처…노심 잡기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어버이날인 8일 여야 모두는 '효도정당'을 자처하며 노심(老心) 잡기에 나섰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 무산 후폭풍으로 당 회의도 열지 않는 등 지도부가 '칩거' 모드에 들어간 새누리당은 이날 공식 어버이날 행사를 갖지 않았다. 대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부모님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부모님들의 헌신과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리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사랑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가 되는 일을 어렵게 느끼고 부담을 갖는다.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자기희생적인 부모의 사랑을 베풀기가 어렵고, 또 많은 자기희생이 따른다"며 "고되지만 보람된, 힘들지만 가슴 벅찬 부모의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대구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했고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등도 모두 지역 경로당 등을 다니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가 함께 어버이날 맞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도종환 임수경 김기준 의원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120여명의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줬고 배식 봉사에도 나섰다.

문 대표는 "우리가 어르신들을 잘 모시려면 노후소득을 제대로 보장해서 노후생활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하는데 많이 부족하다"며 "공무원연금개혁을 통해 공무원들이 연금을 적게 받는 대신 어르신들의 노후소득보장을 해드리고자 합의가 됐는데 아직 (통과가 안됐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봉사활동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르신들이 빈곤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부끄러운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우리 당이 책임 있게 노후소득보장에 나서겠다. 어르신들께 효도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제는 국가가 어르신들께 효도할 차례"라며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는 노후소득을 보장 해드리는 것이다. 공적연금강화가 필요한 이유는 실질적인 노후소득을 보장 위한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부모님들에게 거듭 헌사를 드리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정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당신들의 헌신에 부끄럽지 않도록 어르신들이 처한 노후 빈곤의 부당한 현실을 조속히 바로잡아갈 것"이라며 "가정을 꾸리고 새로이 부모가 될 모든 국민들이 아이들을 키우기에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