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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영적인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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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가는 길을 자세히 제시한 성경은 우리가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어야 그곳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어린아이같이 행동하라는 게 아니라,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인지 묻는 제자들에게 어린아이를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말씀하시며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말씀하셨습니다(마 18:3~4).

그러면 구체적으로 영적인 어린아이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첫째, 단순합니다.

어린아이는 단순하기 때문에 어른이 가르치는 대로 받아들입니다. 마치 하얀 종이에 그림을 그려 넣는 것과 같지요. 그래서 “동생을 때리면 안 된다, 군것질을 많이 하면 안 된다.” 하고 가르쳐 주면 가르침을 받은 그대로 수용합니다. 반면에 어른들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의 생각과 이론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생각으로 쉽게 따르지 못 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어린아이가 되어 단순한 마음이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도 그대로 마음에 받아들여 믿고 순종할 수 있습니다.

둘째, 순수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좋은 것을 얻으면 그 자체로 행복해하고,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는 등 어른과 달리 순수하게 반응하는 것을 봅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는 두려움을 느끼고 양심의 가책을 받습니다. 반면 어른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배웠어도 살아가면서 악에 물들어 있는 만큼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게 됩니다. 순수함이 사라지면 죄를 범하면서도 무감각해지지요.

진리 안에 들어와서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면 선악 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한 것을 보면 쉽게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고 악한 것은 몸서리치도록 싫어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께서 악이라 하시면 몹시 싫어하게 되고 어찌하든 범죄하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따라서 영적으로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마음을 이루어 미세한 죄악이라 해도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이라면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오직 선한 것을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셋째 교만하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들은 교만하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이 무엇을 가르쳐 주면 ‘옳다, 그르다.’ 하며 자기주장을 내세워 남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스스로 높아지거나 인정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성경 말씀 중에 자신의 지식과 맞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는 말씀이 있다 해도 판단하거나 오해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믿고 순종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 들을 때 자신도 체험하기를 사모합니다.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앞에 나와 겸손하게 은혜를 구하니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디어지고 높아진 마음을 돌이켜 세상 때가 묻지 않은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단순하며 겸손한 마음을 소유하여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어야겠습니다.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8장 3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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