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10.7℃
  • 구름많음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7.4℃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6.0℃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7.2℃
  • 구름많음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경제

수출 올 들어 4개월째 뒷걸음..내우외환 위기론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출이 올 들어 4개월째 줄면서 위기감이 깊어지고 있다.

내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가운데 성장의 한 축인 수출마저 흔들리면서 한국경제가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수출의 26%를 차지하는 중국의 성장속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나홀로 성장'을 해 왔던 미국마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0.2%에 그치면서 한국 경제의 2분기 반등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비관론마저 나온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수출은 495억7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감소했다. 수출은 올해 2월 40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4%감소한 데 이어 3월에도 다시 쪼그라들었다.

이러한 수출 감소세는 2분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통관기준)은 462억1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8.1%감소했다.

수출 감소폭 8.1%는 양적완화 정책을 앞세운 일본 아베 신조 정부 출범 이후 엔화가치 하락의 충격이 컸던 2013년 2월(-8.6%) 이후 최대 낙폭이다.

수출은 그동안 외환위기 등 외풍에 흔들리는 한국경제호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다.

80년대 후반 3저 호황기에 국내총생산(GDP)대비 30%대 중반 수준이던 수출은 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40%수준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0%를 돌파해 비중이 더욱 늘어났다.

하지만 수출 비중의 상승은 한국경제에 족쇄가 되고 있다. 해외발 충격에 따라 한국경제가 외풍에 출렁거리는 위험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수출의 성장 기여도도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기여도는 ▲작년 3분기 –0.6%포인트 ▲4분기 –0.1%포인트에 이어 ▲올해 1분기 –0.2%포인트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경제의 엔진역할을 해온 수출이 올 들어 4개월째 줄고 있는 것은 미국, 중국 등 우리와 교역 비중이 높은 G2국가들의 정책 변화, 경기 둔화 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중국의 시진핑 정부가 대표적이다.

중국은 작년 3분기 이후 가공무역이나 중개무역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중간재·부품 등을 수입해 가공조립한 뒤 수출해 중간 이윤을 남기는 이른바 ‘방앗간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이러한 규제 강화의 여파는 대중 수출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대중 수출은 2월(99억3000만 달러) 7.7%감소한 데 이어 3월(118억9000만 달러)에도 2.4%줄었다. 1분기 수출 총액도 339억 달러로 1.5%줄었다.

미국 경기 둔화의 후폭풍도 거세다. 미국은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거의 제로 수준에 그치면서 올 1~3월 증가세를 보였던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은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일본의 양적완화에 따른 엔저도 일본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 전선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 1.8%증가에 그친 민간 소비가 올해 1분기 0.6% 느는 등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수출마저 동력이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다.

노충식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대중 가공 및 중개무역이 작년 3분기 이후 줄어들고 있다”며 “수출 둔화는 유가 하락에 더해 자동차, 가전,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 품목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