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업무복귀…靑수석회의 주재

URL복사

공무원연금, 여야 합의한 언급 여부주목…총리후보자 인선 가능성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일주일만에 공식적인 업무에 복귀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박 대통령은 정상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및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표단을 접견할 예정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중남미 4개국 순방에서 돌아온 지난달 27일 의료진으로부터 위경련과 인두염으로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고 전날까지 공식일정 없이 관저에서 안정을 취해 왔다.

민 대변인은 "그동안 의료진의 관찰 아래 안정을 취한 결과 공개적인 일상업무로 복귀할 만큼 충분히 회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보면 쾌차 여부를 더욱 자세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엇보다도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공적연금 강화방안에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 여부가 주목된다.

청와대는 현행 1.9%인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돈)을 향후 20년 간 단계적으로 1.7%까지 내리고, 현행 7%인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돈)은 5년 간 9%까지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두고 당초 목표에 미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청와대는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합의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정한 데 대해 "분명한 월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도출하기까지 여야의 협상과정을 평가하면서도 공적연금 강화방안을 연계한데 대해서는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박 대통령의 업무 복귀를 계기로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중에도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무진의 보고를 받으며 후보군을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한 만큼 이르면 이번주 안에 총리 후보자 인선이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리 인선 기준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최우선으로 여기에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개혁과제와 경제살리기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 및 정책 추진력도 겸비한 인물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의 접견에서 2013년 11월 EU 공식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미래지향형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존 햄리 소장 등 CSIS 대표단과의 접견에서는 한·미 간 월환한 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CSIS의 역할을 당부하고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어린이날인 오는 5일 낙도(落島) 어린이 등 초등학생 1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