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조재현(50)이 장편 극영화 연출에 도전한다.
조재현 측 관계자는 조재현이 6월부터 영화 '나홀로 휴가'(가제) 촬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영화는 제작비 2억원 정도의 저예산 작품으로 40대 평범한 가장을 주인공으로 결혼 생활과 예기치 못한 사랑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 남자가 10년 전 헤어진 여자를 잊지 못해 그 여자에게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조재현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고, 투자·제작도 조재현이 직접 한다. 제작은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수현재컴퍼니가 맡는다. 현재 캐스팅 진행 중이며 촬영은 제주도와 강릉 등지에서 할 예정이다.
조재현은 앞서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다.
그가 만든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김성수 할아버지의 어느 특별한 날'(2013)은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