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15.3℃
  • 흐림강릉 17.8℃
  • 구름많음서울 17.7℃
  • 흐림대전 16.6℃
  • 구름많음대구 16.0℃
  • 박무울산 15.1℃
  • 구름많음광주 17.2℃
  • 흐림부산 16.9℃
  • 구름많음고창 14.5℃
  • 제주 19.0℃
  • 구름많음강화 12.1℃
  • 구름많음보은 13.4℃
  • 흐림금산 13.7℃
  • 구름많음강진군 14.4℃
  • 흐림경주시 14.6℃
  • 흐림거제 15.5℃
기상청 제공

경제

'추경 Vs 금리인하' 경제살리기 의견 대립

URL복사

최경환 부총리 하반기 추가부양책 발언에 추경 가능성 추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 카드를 꺼내자 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하반기 추가 부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주무부처인 기재부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견해와, "재정에 비해 의사결정이 빠르고 신속한 추가 금리인하 카드를 써야 한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경'과 '금리인하' 카드를 동시에 구사, 경기를 확실히 회복세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

우선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송두한 농협금융연구센터장의 경우 추경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금리를 계속적으로 인하하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국내에 있던 외국자본이 급속히 해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며 "복원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금리인하는 가급적 안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반면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추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겠지만 경제성장의 저하가 단기적 측면이 아니라 구조적이라는 점에서 재정 정책은 신중히 하고 물가 등을 고려한 통화정책이 적절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두 방안 모두 효과 만큼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데 당국의 고민이 있다.

추경의 경우 경기부양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의 일환이지만, 세수부족과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부담이 커진다. 일부에서 10조~15조원 가량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소정의 효과를 내지 못하면 나라 빚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2월말 현재 중앙정부의 순수 채무만 519조9000억원으로 국채발행 등으로 인해 이자만 한 달에 2조원 가량이 날아가는 것을 보면 결정하기가 쉽지 많은 않다.

기재부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지만 지금 상태에서 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비해 금리의 추가 인하도 경기부양효과를 기대하는 통화 정책카드이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복병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이 금리인상시기를 저울질 하는 입장에서 자칫하다가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해외자금의 엑소더스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우리도 인상할 필요가 있느냐"는 말로 자신감을 표했지만, 한국은행과 시장의 우려감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18일 G20 참석차 미국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잠재력을 높이려면 구조개혁을 해야 하는데, 굳이 따진다면 통화정책 보다는 재정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과 무관치 않다.

이런 가운데 두 카드를 모두 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할 수 있으면 둘 다 해야 한다. 어떤 의도건 간에 한은 총재는 재정역할, 최부총리는 할 수 있으면 다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재정 만하고 통화만 하는 것보다 공존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향후에 나타날 것까지 고려한다면 재정건전성이 취약하지만 공식적으로 나쁜 편은 아니다"며 "GDP대비 1%정도인 10조~15조원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인하에 대해서도 "우리 경제의 펀더멘타를 감안할 때 해외자본 유출을 우려하는 것은 기우"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 통해 국내로 원유 운송”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가 운송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역으로 선박 피격 등의 가능성으로 해양수산부는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선박 피격이 약 79건 발생했다.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선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양수산부-선박-선사와 실시간 소통 채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