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 후원을 받는 이덕희(17·마포고·세계랭킹 474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네시아 PGN 퓨처스대회에서 단식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489위 크리스토퍼 룽카트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지난 12일 ITF 왈리코타 테갈오픈에 이어 2주 연속 퓨처스대회 우승을 맛본 이덕희는 개인통산 4번째 퓨처스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덕희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S&B 컴퍼니를 통해 "목표를 이뤄 너무 기쁘다. 다음에 챌린저 대회에 나가는데 거기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