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이승현(23)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99표 중 74표를 받아 절친한 친구 김준일(삼성·25표)을 따돌리고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용산고~고려대를 졸업한 이승현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시즌 초반 개막 후 최다연승 타이인 8연승의 중심에 서며 오리온스의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오리온스는 31승23패를 기록, 5위에 올랐다.
이승현은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10.9점, 5.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기록에서 김준일(13.8점 4.4리바운드 1.7어시스트)과 막상막하였지만 팀 성적과 공헌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