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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대통령 순방 연기할 특별한 이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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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연기를 요구한 데 대해 "연기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며 예정대로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야당 요구와 관련해 "(해외순방은) 우리 정부가 대외적으로 약속해서 하는 일로 국가적인 사업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수석은 "(상대국과) 약속한 것이고 (해외) 시장개척과 경제활동을 위해 경제인들도 120여명이나 가서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며 "동포사회도 (박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이런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경향신문 보도와 관련해 "전대미문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가 터졌는데 대통령께서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해외 순방을 가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오는 16~27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순방 연기를 촉구했다.

주 수석은 청와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과 협의 중인 안을 갖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시민단체 설득에 직접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동안에도 위안부 단체들과 가끔 만나서 이야기하고 위로도 하고 할머니들 근황도 묻고 여러가지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다만 이달 제8차 한·일 국장급 협의에 앞서 위안부 할머니들 및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한 구체적인 안이 마련됐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다"라며 "외교부가 추진하고 있는 회담이 잘 돼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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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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