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7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닥, 당분간 탄탄한 흐름 유지할 것

URL복사

헬스케어·제약·바이오株 강세 지속될 전망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코스닥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지속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050포인트를 넘어서려면 조금 더 시장에너지가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코스닥은 당분간 탄탄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46.43)보다 0.60 포인트(0.03%) 오른 2047.03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2.15) 대비 4.68포인트(0.71%) 오른 666.83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3일째 연고점을 경신 행진을 벌였다.

특히 코스닥의 강세가 거세다. 지난달 6일 종가(635.84)와 비교하면 최근 한 달 동안 무려 4.87%나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동안 코스피는 2012.94에서 2047.03으로 1.69% 상승하는데 그쳤다.

◇코스피, 속도 조절 양상…코스닥, 탄탄한 상승 흐름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상단 부근인 2050포인트에 근접하면서 속도조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4월에도 박스권 돌파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투신권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2050선 안착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인다"며 "4월 증시는 큰 폭의 상승보다는 20일선(세력선) 근처에서 저점을 다지면서 상승을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를 필두로 실적 시즌이 막을 올렸다는 점은 주가 상승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이어진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는 물론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2050선 돌파에 힘을 싣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헬스케어 관련주, 코스닥 상승 주도할 듯

 전문가들은 코스닥이 당분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5년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를 보면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안정적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코스닥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스닥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단기적인 가격 부담은 있을 수 있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실적이다.

김정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가격부담 이후 코스닥 및 헬스케어 업종의 추세적 상승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은 결국 실적 개선"이라며 "지난해 나스닥 붕괴 이후 상승의 추가 원동력이 된 것도 실적이었다"고 진단했다.

2015년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는 의료 관련 산업(헬스케어, 제약, 바이오)이 꼽힌다. 최근에는 시장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어 주도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 관련주의 경우 과거에는 실적은 부진하지만 성장성이 부각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았다면 이제는 의미있는 실적 변화가 감지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