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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테크 열풍"…'골드바' 매출 전년 比 69.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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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금(金)테크'가 인기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골드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9.5% 증가했다.

높은 인기에 롯데백화점은 5월 말까지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와 연계해 골드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골드바 구매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덕만 롯데백화점 잡화부문 수석바이어(Chief Buyer)는 "최근 금리 인하로 인해 저축·적금 등의 금융상품보다 실물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늘면서 골드바 매출 신장률도 꾸준히 증가했다"며 "현재 중량별로 다양한 골드바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마켓에서도 양상은 비슷하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2주(3월20일~4월2일)간 골드바 구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93%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175%), 40대(125%), 20대(121%), 30대(109%) 등의 순이었다.

G마켓 관계자는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최근 금테크 붐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며 "G마켓에서도 골드바 수요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이 중에서도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40대와 60대 고객들이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옥션에서는 같은 기간 순금기념품과 돌반지·팔찌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33%, 24%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재테크를 목적으로 한 순금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중량으로 구성된 순금제품은 구매하고자 하는 금액대에 맞춰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순금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1% 늘었다.

김민지 11번가 레저스포츠 담당 MD는 "저금리 시대에 금 제품을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골드바 뿐만 아니라 행운의 열쇠, 순금 액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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