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아시아계 래퍼 최초로 미국 힙합씬의 거물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5일 소속사 아메바컬쳐가 밝혔다.
다이나믹듀오는 3일 밤 10시 디제이 프리미어가 진행하는 '디제이 프리미어:라이브 프롬 헤드쿼터즈(DJ Premier:Live from HeadQCourterz)'에 나가 지난해 7월 디제이 프리미어와의 컬래버레이션 작업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디제이 프리미어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엠.오.피(M.O.P), 몹 딥(Mobb Deep), 엘엘 쿨 제이(LL Cool J), 닉 캐넌(Nick Cannon), 스카페이스(Scarface) 등 미국 현지 언더 래퍼들부터 유명 래퍼들까지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디제이 프리미어는 다이나믹듀오가 뉴욕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참석을 직접 제안했고 다이나믹듀오도 이에 화답해 출연이 성사됐다.
디제이 프리미어는 지난해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작업한 앨범 '어 자이언트 스텝(A Giant Step)'에 수록된 '에이아오(AEAO)'와 '애니멀(Animal)'을 청취자에게 들려주며 다이나믹듀오를 소개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지난달 27, 28일 미국 애틀랜타와 뉴욕에서 열린 '아메바컬쳐 투어 2015'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