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5.8℃
  • 맑음대전 4.8℃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6.1℃
  • 맑음부산 13.0℃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9.2℃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5.2℃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경제

지난달 백화점·대형마트 매출, 여전히 부진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백화점·대형마트 등이 봄 정기세일과 더불어 최저가 경쟁이 펼쳐졌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기존 점포 기준 1.0% 줄었으며, 전체 점포로는 6.8%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전체점포 기준 8.3%, 기존 점포로는 0.3% 증가했다.

1~3월 매출을 상품군 별로 살펴보면 골프 15.2%, 스포츠 14.9%, 해외시계보석 27.2%, 해외의류 20.3%, 여성 컨템포러리 11.0% 등이 두 자리수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올해 1분기에는 전년보다는 매출 신장률이 둔화됐으나, 해외명품대전·웨딩페어·골프 대전 등 대형 행사가 목표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여 선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영업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4월에는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관련해 정기 세일 중 다양한 상품 행사 및 프로모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0.8%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해외패션 3.1%, 여성 캐주얼 2.4%, 섬유잡화 3.3%, 조리식품 4.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1~3월 누계 실적은 0.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과 변덕스러운 날씨 영향으로 의류 간절기 상품 판매가 주춤했다"며 "기온이 올라가면서 본격적인 이사·혼수 시즌과 야외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 세일기간 동안 골프대전·인테리어 대전 등 다양한 대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 여성의류(-2.4%), 남성의류(0.3%) 등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스위트 장르가 5.1%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또 컨템포러리(명품보다 가격대는 낮으나 일반 브랜드보다 고급스러운 의류)가 4.0%의 신장률을 보였다. 주얼리·시계(3.7%), 화장품(3.1%)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혼수 수요로 컨템포러리 의류와 주얼리·시계 등 비교적 고가 제품의 수요는 끊이지 않는 반면, 백화점 대표 상품군인 패션의류의 경우 약세가 이어졌다"며 "나들이 시즌을 맞아 디저트 장르의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는 홈플러스발(發) 가격할인 전쟁이 벌어졌지만, 소비심리는 살아나지 않았다.

이마트의 지난달 매출(3월1~31일)은 전년 동기대비 전점 기준으로 -0.4%, 기존점포는 -4.8%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신선식품 부문이 -0.6%의 신장률을 보였다. 쌀 등 양곡(-10.8%)과 수산(-8.7%) 등의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채소와 축산 매출이 각각 6.2%와 4.7% 늘었다.

고추와 감자 매출이 각각 20.2%, 9.0% 증가하며 채소 매출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AI) 효과로 닭고기 매출은 29.3% 급증했다. 한우 매출도 4.7% 증가했으며, 과일 매출은 0.6% 늘었다. 간편 가정식 매출도 0.6% 증가했다.

반면 가공 식품(-3.2%), 생활용품(-1.1%), 가전 및 문구완구류(-4.1%) 등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패션 관련 상품 매출이 11.2%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홈플러스의 경우 3월 매출이 -2.4%의 역신장을 기록하면서 1분기 매출은 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기존점포 기준 3월 매출이 7.3% 줄어들었다. 1분기 매출은 -3.0%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1~2월 실적은 누계 기준으로 7% 넘게 매출이 늘었으나, 3월 들어서는 역신장을 보였다"며 "고객들이 설 명절처럼 꼭 소비를 해야하는 때에는 지갑을 열고 있으나, 평소에는 소비를 여전히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3월 들어서는 기온도 급격히 올라가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봄 관련 의류 상품 매출이 부진해 패션의 경우에는 10% 넘게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트럼프 美행정부, 이란과 협상 준비…우라늄 농축 중단·핵시설 폐기 등 6개항 요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평화 협상에 대한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고 액시오스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액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 잠재적 외교 논의에 관여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전쟁이 앞으로 2~3주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서 협상에 적합한 인사는 누구이나'와 '어느 나라가 가장 좋은 중재자인가'라는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과거 협상에서 중요 참가자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들은 아라그치 장관을 실제 합의를 이끌어낼 권한이 없는 '단순 전달자(팩스 기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이들은 이란에서 누가 실제로 결정을 내리는지, 그리고 그들과 어떻게 접촉할지를 파악하려 노력 중이라고 했다. 오만이 과거 핵협상에서 중재를 맡았으나 오만에 대한 불신으로 다른 중재자를 찾고 있다고도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미국은 카타르가 가자지구 휴전 과정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