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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은-세계은행 공동개최, 해외사업 참여방안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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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발주하는 해외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 위해 개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으로 ‘세계은행그룹 해외사업 참여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과 세계은행간 협력관계 강화 차원에서 세계은행(World Bank)이 펼치고 있는 해외사업에 한국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2개 세션(Session)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선 한국 기업이 세계은행 발주 사업에 참여할 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선 세계은행 프로젝트 사이클과 입찰 절차·정책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소개된 데 이어 IFC*, MIGA**와의 협력방안도 안내됐다.

엘마스 아리소이(Elmas Arisoy)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조달담당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우수한 인프라 건설 등 한국의 지속가능한 개발 경험이동아시아지역 등 전세계 개도국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세계은행의 조달정책과 연계해 개발도상국들에게 지식, 경험, 그리고 혁신적 솔루션을 전파함으로써 세계은행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한국 기업의 세계은행 사업 수주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됐고, 세계은행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업 기회와 입찰 정보도 다뤄졌다.

데런 도킨(Darren Dorkin)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세계은행은 현재 전세계 142개국에서 1770억달러에 달하는 1708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보건, 교육 분야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년새 한국 기업들의 세계은행 사업 수주 계약건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임성혁 수은 부행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설명회는 우리 기업에게 세계은행 입찰시장에 대한 정보제공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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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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