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수은-세계은행 공동개최, 해외사업 참여방안 설명회 열려

URL복사

세계은행이 발주하는 해외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 위해 개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으로 ‘세계은행그룹 해외사업 참여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과 세계은행간 협력관계 강화 차원에서 세계은행(World Bank)이 펼치고 있는 해외사업에 한국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2개 세션(Session)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선 한국 기업이 세계은행 발주 사업에 참여할 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선 세계은행 프로젝트 사이클과 입찰 절차·정책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소개된 데 이어 IFC*, MIGA**와의 협력방안도 안내됐다.

엘마스 아리소이(Elmas Arisoy)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조달담당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우수한 인프라 건설 등 한국의 지속가능한 개발 경험이동아시아지역 등 전세계 개도국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세계은행의 조달정책과 연계해 개발도상국들에게 지식, 경험, 그리고 혁신적 솔루션을 전파함으로써 세계은행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한국 기업의 세계은행 사업 수주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됐고, 세계은행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업 기회와 입찰 정보도 다뤄졌다.

데런 도킨(Darren Dorkin)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세계은행은 현재 전세계 142개국에서 1770억달러에 달하는 1708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보건, 교육 분야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년새 한국 기업들의 세계은행 사업 수주 계약건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임성혁 수은 부행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설명회는 우리 기업에게 세계은행 입찰시장에 대한 정보제공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