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13.3℃
  • 구름많음강릉 15.6℃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4.4℃
  • 흐림대구 14.7℃
  • 박무울산 14.7℃
  • 흐림광주 16.1℃
  • 흐림부산 16.4℃
  • 흐림고창 13.6℃
  • 제주 17.4℃
  • 흐림강화 11.9℃
  • 맑음보은 10.7℃
  • 구름많음금산 11.2℃
  • 흐림강진군 14.0℃
  • 흐림경주시 13.8℃
  • 흐림거제 15.1℃
기상청 제공

경제

대기업, 매출감소로 양극화 심화돼

URL복사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61곳 지정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경기부진의 여파로 대기업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대기업 간에도 격차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공기업은 지난해 적극적인 자산매각에 나섰지만 여전히 부채비율이 전체 대기업 부채비율에 두 배 수준에 달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30대 대기업집단 자산총액 변동현황에 따르면 자산순위별 상위그룹(1~4위)의 자산비중은 53.2%로 지난해에 비해 1.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대기업집단의 전체 자산총액은 1510조5000억원으로 자산순위 1~4위까지 상위그룹이 53.2%(803조5000억원), 5~10위까지의 중위그룹이 24.5%(370조3000억원), 11~30위까지 하위그룹이 22.3%(336조70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30대 대기업집단의 경우 상위그룹일수록 자산총액이 높은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자산 증가율은 상위그룹 47.4%, 중위그룹 18.1%, 하위그룹 10.2%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규모가 많이 증가한 집단은 ▲삼성(20조1000억원) ▲현대자동차(13조2000억원) ▲한국전력공사(9조7000억원) ▲SK(7조2000억원) ▲농협(4조7000억원) 순으로 농협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산규모 상위 10대 대기업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상위그룹에서는 자산순위 변동이 없었고, 중하위그룹에서는 GS(10위→9위)와 현대중공업(9위→10위)간 순위변동과 농협(13위→12위)과 한국가스공사(12위→13위)간 순위변동, 신세계(19위→18위)와 한국수자원공사’(18위→19위)간 순위변동만 있었다.

공정위는 "최근 5년간 자산규모 상위 8개 대기업집단의 자산 순위에 거의 변화가 없는 상위집단의 순위 고착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위그룹일수록 부채비율은 낮았다. 30대 대기업집단의 부채비중은 79.9%로 지난해(83.3%)에 비해 3.4% 포인트 감소했다. 이 가운데 상위그룹의 부채비중은 59.4%로 3.4% 포인트 감소했고, 중위그룹(98.1%)은 1.3% 포인트 증가, 하위그룹(125.5%)은 5.6% 포인트 감소했다.

전년 대비 공기업의 부채비율도 감소했다. 다만, 공기업의 부채비율은 185.1%로 전년(186.4%) 대비 1.3% 포인트 감소하는데 그쳤고, 전체 대기업집단의 부채비율(101.1%)보다 84% 포인트나 높아 양 집단간 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30대 대기업집단의 매출액은 1232조원로 전년(1265조원)에 비해 33조원 감소했다. 하지만 상위그룹의 최근 5년간 매출액 증가율(24.5%)이 중위그룹(17.3%) 및 하위그룹(1.3%) 보다 높아 상위그룹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됐다.

30대 대기업집단의 당기순이익도 국내외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모든 그룹에서 감소세가 나타났고, 특히 중하위그룹은 순손실로 전환됐다. 상위집단의 당기순이익은 39조원, 중위집단 -1조9000억원, 하위집단 -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정위는 "경기부진의 여파로 대기업집단 전체적으로 전년에 이어 매출액 및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다만,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공정위는 올해 지난해보다 2개 감소한 61개 대기업집단(계열사 1696개)을 상호출자제한 및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계열사 간 상호출자와 신규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되고, 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 통해 국내로 원유 운송”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가 운송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역으로 선박 피격 등의 가능성으로 해양수산부는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선박 피격이 약 79건 발생했다.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선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양수산부-선박-선사와 실시간 소통 채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