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경제

은행권, 대규모 인력 신규 채용 착수

URL복사

신한은행 올해 1000명 채용 방침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한·국민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대규모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청년실업 해소와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의 일자리 마련 등을 위해 올해 1000여 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우선 청년채용은 ▲일반직 350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70명 ▲장애·보훈 특별채용 80명 등 총 500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한 수치다.

신한은행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한 차례씩 일반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는 매년 특성화고 졸업자 및 장애·보훈 대상자를 특별 채용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단녀를 중심으로 한 정규직 시간선택제 직원 22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 동안 1개 영업점의 감사 및 사고예방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시간선택제 전담관리직 220명도 채용할 방침이다. 시간선택제 전담관리직은 은행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부지점장 이상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국민은행도 신규 채용에 착수한다.

국민은행은 올해 계장·대리 직급 행원 400명, 정규직으로 전환된 무기계약직 직급인 행원 100명을 뽑기로 했다. 또한 경단녀 300명과 청년인턴 300명 등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학력 및 자격증 등 획일화된 스펙 중심이 아닌 현장 맞춤형 인재 중심으로 채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특성화고 채용 비중을 확대하고, 지방 우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지방 지역 방문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올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위해 오는 4월2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200명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도 200명을 추가 채용할 방침이다.

다른 은행들은 현재 채용계획을 검토 중이거나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초 창구직원 15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5월 특성화고 졸업생을 뽑을 계획이며, 하나은행은 하반기 10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