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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영돈 PD “내가 찍은 광고는 건강기능식품…그래도 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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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영돈 PD가 자신이 모델로 나선 음료 광고로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억울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PD는 26일 “내가 찍은 광고 제품은 콜레스테롤 저감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최근 방송(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소개한 그릭요거트와는 전혀 다르다”며 “다만 방송 시점과 광고 촬영 시점이 비슷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자신이 음료 광고 모델로 나서게 된 것은 “그동안 여러 회사에서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고 그중에 하나를 고른 것”이라며 “이 제품도 논문을 분석하는 등 충분한 검증을 거쳐 국민 건강에 좋을 것으로 판단했고 효능도 확인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제품 회사에서 나온 음료여서 그릭요거트와 유사해 보일 수 있고 특히 한 회사를 띄우고 한 회사를 죽이기 위한 것으로도 비칠 수 있지만, 두 제품의 성질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재차 머리를 숙였다.

이 PD는 “지금은 자숙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모델료도 전액 기부하겠다”면서 “그리고 회사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PD는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국내 시판 그릭요거트 중에는 ‘진짜가 없다’는 내용을 방송해 업체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자신이 유제품 광고 모델로 나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다시 일었다.

이와 관련, JTBC 측은 이날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면서 이 PD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JTBC는 일요일 밤 8시30분 ‘이영돈 PD가 간다’와 목요일 밤 9시40분 ‘에브리바디’방송을 당분간 중단한다. ‘이영돈 PD가 간다’ 시간대에는 ‘백인백곡- 끝까지 간다’ ‘에브리바디’ 시간대에는 ‘닥터의 승부’를 재방송할 계획이다.

JTBC 측은 이 PD의 책임 있는 해명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이루어지면 적절한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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