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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1년새 재산 ‘반토막’ 2위…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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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공직자 재산공개…국회의원 81% 가 재산 늘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재산이 지난해 보다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년 보다 781억7562만원이상 감소한 787억4931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부모와 장녀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안 의원은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주식회사 안랩 주식 236만주 중 50만주를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에 기부함에 따라 주식보유액은 지난해 1458억7809만원에서 669억60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안 의원의 건물재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시 노원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사무실 전세권 등 3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예금액은 본인 명의로 85억8404만원, 배우자 명의로 27억7218만원을 각각 신고했고, 자동차는 본인 소유의 2012년식 제네시스와 2014년식 올뉴카니발2.2를 신고했다.

◆국회의원 81% 재산증식…평균재산 19억원

제19대 국회의원 289명의 평균 재산은 19억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500억원 이상의 자산가인 새누리당 김세연(1444억4388만원)·박덕흠(540억9428만원)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787억4831만원) 의원 등 3명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대)는 26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인 국회의원 292명과 국회사무처 등 1급 이상의 공직자 36명 등 모두 328명의 2014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재적의원 295명 중 국무위원 겸직자인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과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황우여 교육부장관 등 3인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올해 국무위원으로 임명된 이완구 국무총리,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은 공개대상에 포함됐다.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국회의원 292명 중 239명(81.8%)은 재산이 늘었고, 53명(18.2%)은 감소했다. 재산증감 주요 원인은 유가증권 및 부동산의 평가가액 변동 등이다.

재산이 10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5명(1.7%)에 달했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1년 동안 재산이 457억9367만원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새누리당 윤상현(18억6989만원)·김태환(10억3617만원)·정문헌(10억2166만원)·진영(10억688만원) 의원 순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또 ▲5억원~10억원 미만 7명(2.4%) ▲1억원~5억원 미만 122명(41.8%) ▲5000만원~1억원 미만 62명(21.2%) ▲5000만원 미만 43명(14.7%)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

반면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과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 등 2명은 재산이 10억원 이상 줄었다.

특히 안 의원은 안랩 주식 50만주를 처분해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등 총 781억7562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5억원~10억원 미만 1명(0.3%) ▲1억원~5억원 미만 22명(7.5%) ▲5000만원~1억원 미만 11명(3.8%) ▲5000만원 미만 17명(5.8%) 등으로 나타났다.

총액 기준으로는 50억원 이상 자산가가 25명(8.6%)으로 집계됐다. 이어 ▲20억원~50억원 미만은 60명(20.5%) ▲10억원~20억원 미만은 77명(26.4%) ▲5억원~10억원 미만은 79명(27.1%) ▲5억원 미만은 51명(17.5%)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공직자 36명의 평균은 7억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자는 28명(77.8%)이고, 재산 감소자는 8명(22.2%)이다.

증가자는 ▲5000만원 미만 11명(30.6%) ▲5000만원~1억원 미만 13명(36.1%) ▲1억원~5억원 미만 4명(11.1%) 등의 분포를 보였다. 감소자의 경우에는 ▲5000만원 미만 6명(16.7%) ▲5000만원~1억원 미만 1명(2.8%) ▲1억원~5억원 미만 1명(2.8%)으로 나타났다.

◆2015년 국회공직자윤리위 공개 국회의원 재산등록(변동신고)사항

◇상위 10명

▲1위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 1443억4388만원

▲2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 787억4831만원

▲3위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 540억9428만원

▲4위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196억4853만원

▲5위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 152억4386만원

▲6위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137억5600만원

▲7위 정의화 국회의장 105억533만원

▲8위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 95억713만원

▲9위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 80억5448만원

▲10위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 79억5257만원

◇하위 10명

▲ 1위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 -4억5802만원

▲ 2위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 -1억622만원

▲ 3위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 -8050만원

▲ 4위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 -5910만원

▲ 5위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 1억4572만원

▲ 6위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1억5094만원

▲ 7위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 1억5134만원

▲ 8위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 1억6803만원

▲ 9위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의원 1억8835만원

▲ 10위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 2억200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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