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9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윤정수, 재밌는 정책정보 소개합니다…‘정책 통(通)’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정책은 원래 재미없다는 말은 천만의 말씀.”

개그맨 윤정수(43)가 KTV 신설 정책정보 프로그램 ‘KTV 정책 통(通)’으로 대중과 정책 소통을 시작했다.

‘KTV 정책 통’은 ‘본격 정책정보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윤정수는 12일부터 김현욱(43) 전 아나운서와 이 프로그램에서 ‘내게 도움이 되는 정책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윤정수는 이 프로그램 출연을 반겼다. “사십 대 중반, 정책에 대한 관심이 없을 수 없는 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 자신도 많은 걸 배워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윤정수는 2013년 파산신청이라는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얼마 전 어머니께서 매우 편찮으셨는데, 굉장히 큰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며 “평소 모르고 있던 이런저런 의료복지 제도 덕분에 뜻밖에 치료비가 적게 들어가는 경험을 했고 정책과 정보를 아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며 이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책정보, 딱딱할 법도 하지만 “전혀 아니다”며 손사래 쳤다. “‘정책은 원래 재미없다’는 말은 솔직히 천만의 말씀이다. ‘알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도 알아야 시청자들께 알려드릴 수 있고 시청자들도 조금씩 알게 되면 재미를 느끼고 결국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예전 MBC TV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 아시아! 아시아!’나 SBS TV ‘긴급출동 SOS’ 등에 출연하면서 느낀 점들이라고 부연했다.

윤정수는 “정부에서 연일 만들어내는 수많은 정책을 정부가 다 알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면서 “그래서 TV나 라디오, 신문과 같은 매체들이 나서줘야 하고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바라기도 했다.

자신의 역할은 “프로그램을 심각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은 대부분 뉴스에 나오는 것만큼 정책에 대해서 복잡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쉽고 재미있게 함께 웃고 떠들다 보면 어느새 자신에게 필요하고 활용 가능한 정책이 머릿속에 들어오도록 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정책을 생산·시행하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다. ‘한번 만들면 오래가는 정책’을 부탁한 그는 “모든 사람을 다 만족하게 하는 정책이란 어차피 가능하지 않다”면서 “보다 신중하게, 좀 더 멀리 보고 좀 더 많은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짚었다.

김현욱은 “어떤 정책을 몰라서 뻔히 눈앞에 있는 혜택을 못 받는다면 보험료를 다 내놓고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것과 같지 않겠느냐”며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은 정책을 알게 되면 본인만 알고 끝내지 말고 더 많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해 널리 퍼뜨려 달라”고 부탁했다.

‘날 위한 정책, 돈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한 ‘KTV 정책 통(通)’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밤 8시에 방송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