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84억8247만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7.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82억5663만원으로 전년 25억5331만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78억5014만원으로 전년 39억4488만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10월 비상장 JYP와 상장사 JYP Ent.의 합병으로 인한 매출액이 증가해 손익구조가 개선된 점을 실적 정상화의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부터 회사에서 자체 제작하는 콘서트, MD 사업부문(일본제외), 자회사 JYP 픽쳐스가 주도하는 드라마 영화 제작 사업 약진도 꼽았다.
또 윤박, 최우식 등이 소속된 배우매니지먼트 부문에서도 신인 배우들이 주연급으로 활약한 점도 호전에 보탬이 됐다고 분석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PM, 미쓰에이(miss A) 등의 활동 증대 이외에도 1분기 아시아 쇼케이스 투어를 마친 갓세븐(GOT7)이 하반기부터 일본과 아시아에서 투어를 시작한다. 3분기에는 신인 걸그룹의 론칭, JYP 픽쳐스의 드라마 영화 제작 등 신규사업이 있어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