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제

애플, 작년 4분기 삼성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에 등극한지 4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줄곧 정상을 지켜왔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7483만대로, 시장점유율은 2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303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9.9%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3~5위는 모토롤라를 품에 안은 레노버(2430만대, 6.6%), 화웨이(2103만대, 5.7%), 샤오미(1858만대, 5.1%)가 나란히 차지했다.

불과 1년 전인 2013년 4분기만 해도 삼성전자는 8330만대를 팔아치우며 2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압도적 1위를 차지했었다. 당시 애플의 판매량은 5020만대로 시장점유율은 17.8%에 불과했다. 그러나 애플이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내놓으며 시장의 판도가 뒤 바뀐 것이다.

다만 연간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3076만대로 2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판매량은 1914만대로 15.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안슐 굽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에 스마트폰 판매가 더욱 악화되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도 10%p 가량 떨어졌다"며 "삼성은 2013년 3분기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하락하는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베르타 코짜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프리미엄폰 시장과 저가 전략을 펼치는 중국 업체들과의 사이에서 삼성은 견고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독창적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6750만대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으며,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12억대로 전년 대비 28.4% 늘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