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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시장 꿈틀하자... 브랜드 아파트 '프리미엄' 최대 2억원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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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근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브랜드 단지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수요자들이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 인지도와 상품성에 주목하면서 일부 지역에선 같은 평형 아파트 간에도 '브랜드 프리미엄'이 최대 2억원까지 치솟는 모습이다.

실제로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지난해 9월 발간한 '아파트 품질에 대한 소비자 기대와 시장 변화' 보고서를 보면 브랜드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의 가격 차이는 계속 커지고 있다. 

서울에서 브랜드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의 평균 가격 차이는 2013년 7월 3.3㎡당 428만원에서 지난해 4월 기준 459만원으로 벌어졌다. 

같은 지역에서 불과 200m 거리밖에 안되지만 브랜드에 따라 집값이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지난달 27일 기준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한신리빙타워 전용 84㎡의 일반 평균가격은 5억7500만원 선이었지만 서초e편한세상2차 84㎡는 7억9500만원선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와 비브랜드간 최고 2억원의 가격차이가 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 부동산 시장 회복속 대형 건설사들의 기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약제도 개편과 맞물려 올해 봄 분양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GS건설이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인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6㎡ 96가구, 84㎡ 550가구 등을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태전4지구에서 '광주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59~84㎡ 규모다. 

대우건설은 같은달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1-2구역에서 '북아현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9㎡ 928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2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 역시 같은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 59~102㎡의 아파트 264가구와 전용면적 31~65㎡의 오피스텔 55실로 이뤄졌다. 

리얼투데이 김지연 리서치팀장은 "대형사들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신평면 등 상품 개발에 신경을 쓰고 있고 A/S도 잘 된다. 자금사정이 좋아 사업이 안정적인 장점도 있다"며 "브랜드 단지는 대개 주거 선호도가 높아 해당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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