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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시민단체, 영화 상영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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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생명의숲지키기합천군민운동본부, 전두환(일해)공원반대 경남대책위 등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아래 경남시민단체)들이 합천에서 영화 <화려한 휴가> 상영을 강행하기로 함에 따라 불허방침을 밝힌 합천군 등과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경남시민단체는 22일 전국시민단체와 언론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서 23일 저녁 8시 합천 새천년생명의숲 공원에서 영화 '화려한 휴가'를 상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남시민단체는 영화상영에 앞서 저녁 7시에 광주 5.18 유족회와 어머니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상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일해공원' 간판을 또다시 철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어 영화 <화려한 휴가> 상영 축하 문화마당을 간략하게 연다.
경남시민단체에 의해 이미 3천여장의 영화표가 팔렸고, 경남지역 진보단체 등 시민사회 단체 회원과 가족 등 최소 1천명 이상의 관객들이 관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영화상영 불허입장을 밝힌 합천군과 영화 상영을 강행을 밝힌 시민사회단체와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도경에 시설물 보호와 관련된 경찰력 동원을 요청했다. 간판훼손과 영화상영 모두 사전에 미리 막을 것"이라면서 영화 상영과 간판 철거 등 원천봉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여기에 합천군과 함께 '일해공원' 명칭 사수를 주장해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1백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영화 상영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군민들도 전사모 회원의 상영 반대 집회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모는 지난 12일 경남 진보연합에서 공원 입간판 위쪽 '일해'의 이름을 뗀 것과 관련, 입간판 앞에 텐트를 치고 '일해' 이름 지키기에 나서는 등 천막 농성을 벌여 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합천군이 행사를 막기 위해 무력까지 동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일해공원반대 경남대책위 이병하 대표는 "문화행사에 군에서 무력동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다시 5공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우리에게 정당성을 줄 뿐"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시민사회단체들은 충돌에 대비해 영화 상영을 위한 신변보호 요청을 경찰에 해 놓은 상태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에 경력 4개 중대를 배치해 양측간 충돌을 막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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