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11.5℃
  • 구름많음강릉 12.2℃
  • 맑음서울 12.2℃
  • 맑음대전 11.2℃
  • 맑음대구 13.5℃
  • 맑음울산 15.5℃
  • 맑음광주 13.8℃
  • 맑음부산 18.5℃
  • 맑음고창 12.2℃
  • 맑음제주 14.7℃
  • 맑음강화 12.6℃
  • 맑음보은 9.9℃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4.6℃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경제

국고보조사업 일몰제·적격성심사제 도입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2000여개 국고 보조 사업에 대해 3년마다 지속 여부를 심사하는 '보조사업 일몰제'를 도입한다.

또 100억원 이상의 신규 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적격성 여부를 심사하는 등 보조금 사업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7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재정개혁위원회를 열어 '2015년 재정개혁과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하면서도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재정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고 보조 사업에 대해서는 적격성 평가를 강화하는 한편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1회라도 부정수급이 적발될 경우 사업 참여와 지원을 영구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One-Strike Out) 제도를 도입하고 부정수급액의 5배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한다.

또 100억원 이상 대형 사업 별로 집행 점검단을 운영하고 연간 10억원 이상 보조사업자에 대해 외부 회계감사를 2년마다 실시한다.

무기도입 등 국방사업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현재 총사업비 대비 20% 미만을 변경할 경우 사업타당성 재검증이 면제돼 사업비 변경과 증액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방사업 총사업비 관리지침'을 개정해 총사업비의 20% 미만으로 증액을 요구한 경우에도 필요시 사업타당성을 재검증할 방침이다.

예산 외로 운영되는 기금의 정부 재정 편입 범위도 확대한다.

외교부장관이 국제선 출발 항공권에 1000원씩 부과하는 빈곤퇴치기여금의 경우 집행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재정법 적용을 받는 예산·기금에 포함하기로 했다.

세입·세출 외로 운영 중인 공탁출연금도 국가재정으로 편입해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과 기업 지원 예산에 대한 관리 방식도 개선한다.

ICT R&D 연구비의 경우 수행기관에 일괄 지급하는 방식을 개선해 사용건별 증빙 확인 후 거래처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연구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여러 부처에 산재돼 있는 사업의 유사·중복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특정 기업에 지원이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별 지원한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17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던 600개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올해 예산편성시 370개 사업의 통폐합을 마쳤으며 내년 예산편성시 나머지 사업의 통폐합을 적극 추진해 목표를 조기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합리적이고 자율적인 통폐합을 유도하기 위해 부처 스스로 대상 사업을 발굴, 정비안을 마련한 뒤 재정 당국과 협의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강도높은 공공기관 예산 절감도 추진한다.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등 사업방식을 다각화하고 사업 단계별 원가 절감 방안 발굴과 조속한 부채 상환을 통해 비용 절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신규 대규모 투자 결정시에는 예비타당성조사와 외부 전문가 참여 등으로 객관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재정 개혁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수기관에게는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성과가 미흡한 기관은 기관 운영 경비를 삭감하는 등 '패널티'를 부여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도 포상 대상에 포함해 지방에서도 재정 개혁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트럼프 美행정부, 이란과 협상 준비…우라늄 농축 중단·핵시설 폐기 등 6개항 요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평화 협상에 대한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고 액시오스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액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 잠재적 외교 논의에 관여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전쟁이 앞으로 2~3주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그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서 협상에 적합한 인사는 누구이나'와 '어느 나라가 가장 좋은 중재자인가'라는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과거 협상에서 중요 참가자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들은 아라그치 장관을 실제 합의를 이끌어낼 권한이 없는 '단순 전달자(팩스 기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이들은 이란에서 누가 실제로 결정을 내리는지, 그리고 그들과 어떻게 접촉할지를 파악하려 노력 중이라고 했다. 오만이 과거 핵협상에서 중재를 맡았으나 오만에 대한 불신으로 다른 중재자를 찾고 있다고도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미국은 카타르가 가자지구 휴전 과정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