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2월 기업체감경기 '꿈틀'…중소·내수 기업 '상승'

URL복사

대기업과 수출기업 업황BSI는 하락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4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다음 달 예상을 반영한 3월 업황 전망 BSI도 82로 9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업황 BSI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연속 73을 기록한 이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이달 상승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전망을 밝게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 지수는 지난 2010년 7월(100) 이후 이달까지 4년 7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기업유형별로는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 BSI가 2포인트씩 상승했지만,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1포인트,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중소기업, 내수기업의 업황 BSI는 작년 12월 이후 3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의 자금 사정 BSI는 87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4.0%) ▲불확실한 경제 상황(20.9%) ▲경쟁 심화(11.5%) ▲환율(7.4%)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68로 한 달 전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3월 업황전망 BSI는 74로 4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 심리지수(ESI)도 100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