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악성 루머에 휩싸인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멤버 하니의 소속사인 웰메이드예당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웰메이드예당은 "하니의 명예를 훼손하는 루머를 게시하고 퍼뜨린 자를 고소하기 위해 블로그 등에서 관련 글과 게시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면서 "조만간 고소장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전 하니에 대한 허위 정보가 담긴 증권가 정보지로 인해 입은 피해 사실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웰메이드예당 관계자는 "처음에는 멤버들과 웃어넘기려 했는데 갈수록 허위사실이 부풀려졌다"면서 "그 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SNS 등을 통해 나돈 증권가 정보지에는 하니가 톱 남자배우와 관계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정보지가 퍼지면서 배우 이름이 바뀌었고 팀의 불화설로 번져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2년 데뷔한 EXID는 지난해 8월 싱글 '위아래'를 발표했다. 같은 해 11월 페이스북에 게재된 '위아래' 직캠(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SNS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뒤늦게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직캠의 주인공인 하니는 특히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