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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완구, 5억원 누락 재산신고 정정? 거짓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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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이완구 거짓말 확인”…자진사퇴 촉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15일 전세보증금 5억원이 누락된 재산신고를 추후 정정했다는 이완구 국무총리후보자의 해명을 두고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해당 기간 이 후보자 재산신고 사항을 확인한 결과 정정사항이 없었다고 확인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3년 자신의 현대아파트 임차인에게서 전세보증금 5억원을 돌려받았지만 이를 재산신고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전의 전세 임차권도 신고되지 않았다. 이 자금은 이 후보자가 타워펠리스 구매시 사용했다고 밝힌 자금으로 자금 출처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임차권 누락은 신고상 착오와 오류가 있었고, 반환받은 전세보증금 누락된 부분은 국회사무처로부터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받고 나중에 정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정정된 것이 사실이라면 2004년 국회의원 퇴임 재산신고에서 정정되야 하는데 '재산변동 내역 없음'이라고 신고돼 있었다”며 “정정을 어떻게 했는지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후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후보자 답변이 없어 국회 공직자윤리위에 이 후보자가 해당 기간 중 재산신고를 정정했는지 공식 질의했지만 국회 윤리위는 정정신고를 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답변했다”며 “이 후보자의 답변은 거짓말임이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질 하늘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이 후보자는 드러난 의혹에 대해 국민앞에 명확하게 해명하기는커녕 모르쇠로 일관하며 시간만 흘러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 후보자가 진정 박근혜 정권의 성공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희망한다면 더 이상 국민의 관대함을 기대하지 말고 내일 본 회의에 앞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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