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가인권위원회는 2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실에서 가수 인순이를 '인권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중적 인지도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인순이는 1978년 데뷔 이래 젊고 친근한 이미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희망과 꿈을 나누며 꾸준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강원도 홍천에 국제문화 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사회 공헌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순이는 “가난하든, 장애가 있든, 무엇이 부족하든 누구나 보편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름과 틀림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제가 이 자리에 섬으로써 소외되고 연약한 분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저에게 한가지 책임이 더해진 것 같다”며 “모든 분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잘 극복해서 행복해 졌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병철 위원장은 “인순이씨야 말로 인권보호와 존중을 실천하는 분”"이라며 “바쁜 중에도 다문화 학교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인권홍보대사로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권위와 인순이는 우리 사회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