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0.4℃
  • 구름많음강릉 5.6℃
  • 맑음서울 2.6℃
  • 구름조금대전 4.6℃
  • 구름많음대구 6.0℃
  • 맑음울산 6.0℃
  • 맑음광주 6.5℃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4.1℃
  • 맑음제주 8.5℃
  • 구름조금강화 1.6℃
  • 구름조금보은 1.9℃
  • 구름많음금산 3.6℃
  • 구름조금강진군 5.3℃
  • 구름조금경주시 2.4℃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오는 27일부터 시내버스 16개 노선 조정운행

URL복사

배차 불규칙 등 버스 이용불편 해소, 노선 효율화 위해 총 16건 조정

오는 27일부터 시내버스 16개 노선이 조정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16개 노선 조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7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일 노선 조정을 확정짓는 2014년 하반기 정기 노선조정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조정되는 노선을 분류하면 ▴시민들의 버스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조정되는 노선이 9건, ▴장거리․노선 중복․승객과소 등 노선 효율화를 위해 변경된 경우가 6건, ▴기타 차고지 상습침수로 인해 조정이 필요한 노선 1건 등이다.
 
<상습정체구간, 우회 등으로 배차시간 지키지 못했던 9개 노선 조정>
서울시는 이번 정기 노선조정에서 배차 불규칙으로 인한 버스 이용불편을 개선하는데 가장 중점을 뒀다.

상습 정체구간, 우회 등으로 인해 배차시간을 지키지 못했던 9개 노선의 배차가 규칙적으로 이뤄지면서 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9개 노선 중 운행구간이 바뀌는 노선은 ▴142번 ▴2013 ▴2115번  ▴3219번 ▴6617번 ▴710번이고, 단축되는 노선은 ▴3418번 ▴463번 ▴503번이다.

특히 463번(염곡↔국회의사당)은 작년 3월 차고지를 옮기면서 운행거리가 늘어난 데다 왕십리에서 마장역까지 들어갔다 나오다보니 배차시간이 수시로 지연되고, 승객이 반대방향으로 잘못 타는 등 혼란을 겪는 일이 많아 왕십리~마장역 구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503번(광명공영차고지↔남대문)은 서울역에서 남대문을 끼고 남산3호 터널 아래까지 갔다가 돌아 나오는 3.5km를 없애 불규칙한 배차를 바로 잡을 계획이다.
 
상습적인 도로 정체로 배차가 지연됐던 142번(도봉산↔방배)과 710번(상암차고지↔도봉산공영차고지)도 일부 구간을 조정해 이용승객의 불편을 없앤다.
 
다만, 2013번(면목↔신당)은 면목동~답십리~왕십리 구간으로 조정되는데, 겸재교 개통이 지난해 말에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연기되면서 개통 전까지는 장안교를 경유하여 임시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장거리인데다 중복된 노선 단축, 승객 적은 노선 없애고 혼잡 구간에 투입>
장거리인데다 노선이 과다하게 중복된 ▴163번 ▴1218번은 운행구간을 단축하고, 이용승객이 적은 ▴1146번 ▴7719번 ▴8441번 ▴8442번은 없애 승객이 많은 노선으로 투입한다.
 
특히 운행거리가 67km에 이르고, 왕복 4시간 이상이 걸리는 163번은 극심한 교통정체구간인 청계9가 구간을 단축하여 이용승객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분당선 개통으로 승객이 줄어든 8441번과 초등학교 이전으로 통학생 수요가 없어진 8442번을 없애는 대신 현재 해당 구간을 중복운행 중인 다른 노선에 투입해 승객 이용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상습 침수 피해 노선, 차고지까지 20km 빈차 운행하는 노선 통합>
그간 중랑차고지→탄천까지 20km 이상을 빈차로 운행하며 상습침수지역인 탄천주차장을 차고지로 이용해 장마철마다 침수 피해를 입었던 41번과 4434번을 ▴242번(중랑~강남)으로 통합, 노선 효율을 높이고 중랑~강남 간 다른 노선의 혼잡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41번과 4434번이 빈차로 오가던 중랑~강남 구간을 정규노선으로 운행하게 되면서 서울 시내버스 최대 혼잡구간 중의 하나인 동일로(노원~영동대교)를 이동하는 시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내부․정류소, ☎12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 통해 대시민 안내>
서울시는 시민 혼란이 없도록 노선 조정 전까지 변경된 노선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변경되는 내용은 오는 26일까지 버스 내부․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해 평소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120다산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버스정책과(☎2133-2282~5) 또는 시내버스조합(☎415-41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bus.seoul.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웹(m.bus.go.kr)에서 조정된 노선번호와 바뀐 노선도, 주요 경유지 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신종우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개선하고, 버스 운행 효율을 극대화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혼잡하거나 이용에 불편이 있는 노선은 적극적으로 대응, 시민들이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함께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달 의회를 방문해 저출산 문제 등 양국의 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