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문체부, 관광주간 확대 시행…외래 관광객 1550만명 유치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관광정책 목표로 삼은 국민이 관광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매년 시행해온 관광 주간을 확대 시행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를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한국문화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도 개발한다.

문체부는 28일 5월 첫 2주(5월1~14일)와 10월 마지막 주 2주(10월19일~11월1일) 동안을 관광주간으로 정했다.

올해 관광주간에는 방학 다양화 및 학교 자율휴업 등 학교일정의 다변화에 발맞춘 관광시설·숙박·교통 등 할인과 함께 지역별 관광주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광주간에 앞서 2월12~15일에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연다. 지자체의 관광 정보를 얻어 올해 국내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박람회다. 또 개인 관광과 레저스포츠 체험 증가 추세에 부응해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레저 체험활동 정보와 함께 교통·숙박 등 여행 관련 서비스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두루누비 시스템'을 구축한다.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를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올림픽 개최지인 3개 시·군(평창·강릉·정선)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자연경관, 휴양, 레저스포츠가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대관령과 오대산이 있는 평창은 대관령을 가족휴양지, 오대산을 자연명상마을로 조성해 가족 휴양과 치유 관광지로 특화할 계획이다. 경포대가 있는 강릉은 도심 철도 폐선 대지를 활용해 문화거리를 만들고, 강릉아트센터 건립 및 한국문화(K-컬처) 축제를 열어 젊음과 낭만의 여행지로 특화한다.

산악, 계곡이 많은 정선에는 에코 익스트림 파크와 동강레포츠단지를 열어 레저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육성할 예정이다.

전통불교문화와 유교문화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문화의 진수를 맛보게 하는 계획도 세웠다. 

전국적으로 외국인 템플스테이 전문 사찰을 작년 18곳에서 올해 2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유교문화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종택 전통문화 체험, 향교와 서원 등을 활용해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만든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의 전통 유교의례를 활용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문체부는 이런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155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2014~2015 한러 상호방문의 해'에 이어 올해는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관광교류사업, '2015 ~ 2016 한·프 상호 교류의 해' 등 주요 국가와의 관광 교류 협력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종 제2차관은 "국내 관광시장 규모가 지난해 24조원에서 올해 26조원으로 성장하는 등 관광이 국가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관광은 여가생활을 행복하게 하면서 경제적 파급력도 큰 산업이므로 올해 문체부가 제시한 '문화로 행복한 삶'의 비전 실현을 관광이 선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