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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인생의 파탄지경에 있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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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의 지교회에서 신앙 생활하는 한 남자 집사님은 방탕한 삶으로 파탄에 이를 수밖에 없는 가정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행복한 삶이 되었습니다.

집사님은 성격 차이로 부부 싸움이 잦았고, 술을 많이 마시면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게다가 도박에 손을 대면서 빚까지 졌습니다. 이 지경에 이르자 아내는 술에 취해 빙초산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었지요. 다행히 아내는 새광주만민교회 성도의 전도를 받아 2003년 5월부터 교회에 출석하면서 강건해졌고, 행복해하였습니다.

집사님은 아내를 교회에 태워다 주면서 예배를 몇 번 드리게 됐는데, 설교를 듣다 보면 평안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새 삶을 살고 싶은 마음에 2004년 1월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일을 지키지 않고 어머니를 모시고 놀러갔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주일성수를 하게 되었으며 술과 담배도 끊고 교회에서 봉사도 하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요. 새롭게 시작한 소방설비업도 잘 됐습니다.

하지만 2008년경부터 전남지역 건설업계에 불황이 깊어지면서 경영하는 회사도 큰 타격을 입어 수억의 부채를 지게 됐습니다. 마음이 곤고해지니 의지할 곳을 찾아 세상 친구들을 만나 술, 여자, 도박에 빠지고 말았지요. 3개월 정도 방탕하게 살아가던 중, 마음에서 “그만 하라! 그만 하라! 그만 하라!”는 음성을 듣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집사님은 3일 금식을 일곱 차례 하며 철저히 회개하고 결단의 마음을 담아 저에게 편지를 보내왔고, 저는 간절히 중보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집사님은 기도하던 중에, 작은 물질이라도 엘리야 선지자에게 마지막 남은 양식을 대접한 사르밧 과부의 심정으로 하나님께 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왕상 17장). 그 전에는 자신을 드러내고자 드린 예물이었다는 깨달음이 왔다고 합니다. 2009년 남선교회 헌신예배 때부터 마음 중심에서 감사함으로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11월경부터는 무안만민교회에 출석하면서 본격적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힘쓰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각종 예배에 빠지지 않고 기도하였으며 남선교 헌신예배시에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예물을 준비하여 드렸습니다. 감사한 것은 마음에 드리고 싶은 예물의 액수를 품고 기도를 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어 성경에 “지키라, 버리라, 하라, 하지 말라”는 말씀대로 실천해 나가니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함께하셨습니다. 약 57억 원 상당의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고, 다른 회사들은 일감이 없어서 직원을 줄이는 상황이었지만 이분의 회사에는 꾸준히 일감이 들어왔지요.

2014년부터는 하루 종일 현장에서 일해 피곤해도 집에 돌아오면 목욕한 후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정자세로 앉아 성경을 정독하였습니다. 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일이라면 마음 다해 예물을 힘껏 심었습니다. 그러자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사업터에도 놀라운 축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 나가니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증거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인생의 파탄 위기에 처했을지라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면 인생의 참된 가치와 행복을 알게 되고 영생을 길로 인도받습니다.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시편 69편 14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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