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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을미년(乙未年) ‘청양띠의 해’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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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안에서 큰 축복의 주인공으로 나오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축복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축복에는 차이가 나는 것을 봅니다. 흔히 부와 명예, 권세를 누리고, 건강하며 자녀가 출세하면 복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복을 아무리 많이 받았다 해도 천국을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는 이 땅에서 당장 눈에 보이는 축복이 아니라 천국에서 주어질 영원한 상급과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영혼이 잘된 사람은 하늘나라에서 받는 축복이 클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습니다(요삼 1:2). 그러면 이러한 축복을 온전히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심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늘나라에서 받을 축복을 바라보며 물질과 시간, 정성과 마음을 믿음으로 심고 쌓으면 이 땅에서도 열매를 맺습니다. 하지만 열매 맺는 시점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똑같이 심었다고 해도 그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7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했고, 고린도후서 9:6에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했습니다.

여기서 ‘심는다’는 것은 물질 뿐만 아니라 기도, 충성, 감사, 기쁨 등 영육 간에 심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많이 심었다 해도 축복이 더디 오는 까닭은 아직 영혼이 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잘되어 가는 사람에게 축복을 주는 것이 하나님 뜻이며 온전한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행함 자체가 아닌 거기에 담긴 마음의 향을 받으십니다.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심을 때라야 그 행함에 담긴 진한 마음의 향이 올라가 축복의 열매를 맺습니다.

둘째, 육신의 생각을 동원하지 않고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누구나 씨를 심으면 열매를 거둔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에 심으라고 하면 의심하며 꺼려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 심는 것이 믿음입니다(히 11:1).

저는 하나님을 만난 뒤 심으면 반드시 거두게 하신다는 말씀을 그대로 믿고 하나님께 드리기를 즐겨했습니다. 당장은 물질이 넉넉한 것이 아니었지만 오직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 그 말씀이 실상으로 드러날 때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심었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구제나 선교를 중단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큰 믿음을 내보였지요.

‘언제 열매가 보일까’, ‘정말 열매가 드러날까’라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았으며 불가능이 없는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고 행하니 넘치는 축복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땅에 뿌려진 씨가 자라 열매를 맺으려면 모진 비바람을 견디고 해충의 위협도 이겨 내야 하듯이 혹 믿음으로 심은 것들이 열매를 맺기까지 어려움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참 자녀, 최고의 알곡으로 나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임을 기억하고 믿음과 인내, 사랑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신명기 28장 2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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