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5일 올해 종전 70주년을 맞아 발표할 총리 담화에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을 포함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이세(伊勢)을 참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또 전후 70주년 담화에는 과거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1995년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 담화를 계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는 올해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는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과 전후 평화 국가로서의 행보,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세계에 어떤 공헌을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결집한 내용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한편 올해 정기 국회는 모든 개혁을 크게 진전시키는 개혁 국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지방 창생과 안보 법제 정비에 대한 결의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