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1.7℃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8.2℃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문화

“새로운 삶 열어준 신앙체험 기쁨”

URL복사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는 최정현 광운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인생에서 세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법칙은 신앙생활에서도 같이 적용되는 듯하다. 물론 하나님은 신앙인이 배신하지 않는 이상, '더이상 홍수로 너희를 벌하지 않겠다'며 무지개를 징표로 보여주신 바와 같이 끝까지 지켜보고 계신다.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를 만나 제3의 인생을 하나님 안에서 살고 있는 광운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인 최정현 집사는 자신에게 세번의 큰 회심의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첫째는 1988년 7월 길을 걷다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이고 두번째는 1994년 5월 한 부흥집회에서 항상 회개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연단의 정점에서 인도받은 교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올해 8월 이재록 목사의 생명의 설교를 듣고 모든 죄에서 사함을 얻는 성결로 하나님의 사랑과 선을 온전히 이루게 하셔서 온 영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길로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만민중앙교회의 교인으로 등록하게 된 일이다.

무릇 신앙인들은 아무 교회에나 가서 주일성수를 하고 기도하며 회개하면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자아 최면에 빠져들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평안하게 보듬어주는 하나님의 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폴리페서와 같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교수들처럼 목사들 중에서도 자신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목회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최 집사는 이 목사의 설교를 듣고 또 만남에서 이 목사의 따뜻한 응시를 느낄 수 있었고 그에게 영의 생명의 은인되심을 고백할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최 집사는 “만약 그 분을 만나지 못했다면 영적으로 저는 죽었을 것”이라며 “나의 방어태세를 파악한 마귀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내 마음과 육체는 완전히 피폐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집사는 “이 목사와 만민중앙교회, 여러 장로들과 권사들은 지금까지 꿈꿔왔던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제 마음을 항상 새롭고, 항상 즐겁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충만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한다”고 밝혔다.

유학…연단의 시작

최 집사가 만민중앙교회의 한 일원이 되기까지는 숱한 시련이 있었다. 광운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인 최 집사는 몇개 미국 대학교에서 입학허가를 받고 그 중 조지아공과 대학교에서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떠났다.

1987년 가을부터 모든 재정적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는 박사 예정자 자격 일반시험 (Ph.D. Candidate General Exams)을 열심히 준비하기 시작했지만 결과 통보편지를 보는 순간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통보편지에는 성적에 대한 언급은 없고 '박사과정만 볼 수 있다는 규정을 언급하면서 이번 시험은 없었던 것으로 처리하며 2회의 시험 기회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박사과정에 허가를 받은 후 다시 시도하라는 내용이었다.

최 집사는 화가 폭발했고, 하나님께 시험합격을 위해 기도했던 것이 생각나 하나님의 존재를 입으로 부인하고 침이라도 뱉어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 하늘을 향해 침을 뱉은 후 집으로 돌아갔다.

그 후부터 최 집사의 인생에는 온갖 시련이 들이닥친다. 일주일 후 다시 입학허가를 받으려고 부학장실로 찾아갔지만 돌아온 답변은 'You, Leave here(학교를 떠나라)'는 것이었다.

두 번째 시련은 아내가 일하던 옷가게에서 쫓겨나는 것이었고 최 집사 가정의 수중에는 185달러(20만원 가량)가 전부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최 집사를 버리지 않았다. “왜 이렇게 내 인생이 꼬이지”라고 생각했을 때쯤 “네가 무슨 짓을 한 줄 아느냐”는 음성이 들렸고, 그때 하늘을 향해 침을 뱉은 일이 떠올라 크게 회개했다. 바벨탑을 세우고 하늘을 향해 활을 쏴 전세계의 언어가 달라지는 벌을 받은 인간들의 모습과 흡사하다.

최 집사는 “하나님 제가 몰랐습니다”라며 울면서 회개했고 하나님은 회심 이후 알라바마 주립 어번(Auburn)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조교, 또한 학비 걱정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주셨다. 그 후 조지아 공대에서 컴퓨터 석사학위를 마치고 어번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GCN 방송 통해 성결의 복음 만나 이재록 목사 저서를 읽고

그 후 '순종하라', '기도하라'는 음성이 들렸고, 최 집사는 박사학위 취득후 삼성통신연구소, 한국통신소프트웨어연구소를 거치며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교회를 전전하다 우연히 이재록 목사의 저서와 GCN 방송에서 나오는 설교말씀을 듣는 순간, 영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놀랍게도 죄와 의와 심판 등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는 메시지를 강력히 전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GCN방송 홈페이지에서 수없는 설교 파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정도면 그 분의 모든 설교가 아무런 꺼림이 없이 공개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 목회자는 자신의 설교 파일을 공개하지 않고 일부 자신을 높일 만한 것만 공개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또한 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예상치도 못한 책이 수십 권이 있었다. 이재록 목사의 저서 ▲천국(상)(하) ▲지옥 ▲영혼육(상)(하) ▲지혜의 샘 등 전자책을 구입해 읽기 시작했다. 이것은 영적생명의 은인 이재록 목사를 만나게 된 것이다.

지난 8월 31일 만민중앙교회 주일을 참석해본 후 등록하려고 교회로 출발하기 직전에 넥타이를 매고 무릎을 꿇고 “주님이 저를 인도해 주셔서 생명의 말씀을 들으러 갑니다”라고 기도를 드렸고 그 때 성령의 음성이 최 집사의 '내가 너를 불렀다'고 짧게 말씀하셨다.

최 집사는 다시 눈물이 나면서 “주여 제가 무엇이기에 저를 사유하시고 음성을 주십니까”라고 기도를 하고 그날 만민중앙교회에 등록을 했다. 또한 아내 권순희 집사도 지난 10월 19일에 등록해 신실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며 천국 소망과 기쁨 속에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최 집사에게 주어진 3번째이자 마지막 신앙의 기회로 참 목자를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