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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층 버스가 달린다’ 수원역~사당역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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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허필숙 기자]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 2층 버스가 8일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7시 수원역에서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7770번 노선에 79인승(운전석 포함) 2층 버스 1대를 투입했다.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비로 500(Enviro 500) 모델로 가로 12.86m 세로 2.55m 높이 4.15m다. 1층은 28석, 2층은 51석이 있다.

대당 버스 가격은 약 7억원 선으로 1억 5000만 원 선인 기존 광역버스 가격의 5배 가까이 된다.

도는 이날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시범운행을 거쳐 2층 버스의 국내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7770번 2층 버스는 8~12일 오전 7시, 낮 12시, 오후 5시 하루 3차례 수원역을 출발해 수원종합운동장, 한일타운 등을 거쳐 사당역까지 운행한다.

도는 이 노선 이외에도 김포~서울역 M6117번(15~19일)과 남양주~잠실 8012번(22~26일) 노선에도 2층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2층 버스는 일반 버스와 똑같이 정류장에 정차하고 승객도 태운다.

요금은 시범운행을 하게 될 기존 노선버스와 동일한 2200원(카드 2100원)이다. 버스에는 안전을 위해 공무원, 버스업계 직원, 정비사 등 3명의 안전 관리자가 동승한다.

도는 시범운행 기간 중 경기개발연구원을 통해 차량·승객·운전 등 3개 분야를 평가해 내년 1월 결과를 낼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2층 버스 23대가 있으나 대부분 43인승이며 관광용과 일부 통학버스로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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