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尹일병 사건’ 단독보도 KBS, 한국기독언론대상 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육군 28사단 윤 일병 사건’단독 보도한 KBS (윤진·황현택 기자)가 제6회 한국기독언론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기독언론대상 위원회는 4일 “KBS 윤 일병 사건보도는 석 달간 은폐됐던 윤 일병의 억울한 사망 사건 전모를 끈질기게 밝혀냄으로서 군부대안의 가혹행위·폭행·성범죄 등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를 세상에 알려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대상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회정의' 부문 최우수상은 강원도와 해양수산부의 과실로 수천억원의 국고가 손실된 실태를 단독 보도한 '항만공사 수천억 국고 손실 1년 추적보도'(조규한·배광우 삼척MBC 기자)가 받았다. 우수상은 119소방관의 열악한 환경과 조직의 구조적 모순을 50여회에 걸쳐 보도해 법 개정까지 이끌어낸 '소방관 국가직 전환 및 처우개선'(김창영 경향신문 기자)이 선정됐다.

'나눔기부' 부문은 사회적 무관심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 작품이 뽑혔다. 최우수상은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사랑의 손길을'(김현수 MBC PD), 우수상은 '나눔 0700'(김평진 EBS PD)에 돌아갔다.

이들 작품은 우리 이웃의 아픔을 보듬어 줬을 뿐아니라 공적 부조의 취약점, 일상의 나눔, 희생과 사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 작품이다.

'생명사랑' 부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부 가정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준 '궁금한 이야기Y-무엇이 아빠를'(최복희 SBS PD)이 최우수상을,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빈곤 퇴치와 교육 사업을 펼친 성직자들의 생명 사랑 실천을 보여준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 2부작'이 우수상(이정환·신경섭 KBS원주방송 PD)을 받게 된다.

'특별상'의 기독문화 부문은 '성탄특집 죽음보다 강한 사랑'(권혁만 KBS PD), 기독언론 부문은 '크리스천 NOW-전태일의 크리스마스 선물'(김동민 CBS PD), 심사위원 추천 특별상은 '세월호 집중보도- 팽목항의 목소리'(서복현 JTBC기자), 게그라파 특별상은 '통일가교 일일드라마-다리를 놓는 사람들'(송옥석 극동방송 PD)이 각각 수상한다.

게그라파 특별상은 국제기독언론인회가 지난달 27일 개최한 '세계기독언론인 포럼'의 강연자였으나 포럼 직전에 사망한 아르네 펠슈타트 목사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올해에만 제정한 특별상이다.

'공로상'은 한국기독언론대상 전 심사위원이었던 고 김승태 장로(전 예영커뮤니케이션 대표)의 헌신과 사랑을 기려 그의 유가족에게 수여키로 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인 한국기독언론대상에는 모두 38개의 작품이 출품돼 다섯 명의 전문가들이 공평과 정의, 나눔과 생명이라는 기독교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김영길 한국기독언론대상 심사위원장은 “작품 하나하나에서 큰 감동과 희망을 보았다”며“예수님의 사랑과 공평, 정의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목동 SBS 13층 공개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