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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추수 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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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추수의 계절이 오면 기독교에서는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올해도 따뜻한 햇빛과 비를 내려주셔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농부가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한다 해도 하나님 은혜가 없으면 어떤 열매도 얻을 수 없지요. 그런데 아무리 귀한 것이라 해도 풍성하게 누리면서 살 때는 쉽게 감사를 잊어버리곤 합니다. 감사의 조건들을 떠올려 보고, 하나님께 마음 중심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께 잊지 않고 늘 감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구원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감사할 조건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구원의 은혜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가난과 배고픔, 피곤함, 추위와 더위 등 인생들의 고통을 친히 겪으셨지요. 온갖 멸시와 고난을 받으시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대신 저주를 받으시고 피 흘려 죽으신 것입니다.

이런 사랑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우리도 생명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진리 가운데 살아야 하지요. 곧 인자의 살을 먹고 인자의 피를 마셔야 합니다. 그럴 때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6:53에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인자의 살을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양식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말씀을 지식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지요. 즉 마음의 악을 버리고 선과 사랑, 진리로 채우는 것입니다.

또 ‘인자의 피를 마신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배움과 동시에 그 말씀을 믿음으로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야 듣고 배운 하나님 말씀이 생명과 능력이 되어 마음에 있던 비진리가 빠져 나가고 진리가 채워집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참혹한 십자가의 형벌을 감당하지 않으셨다면 모든 사람은 영원히 타는 불 속에서 고통받아야 하고, 성령을 선물로 받지 않으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도 없지요. 그러니 구원의 은혜를 결코 잊지 말고 마음 깊이 새김으로 오직 빛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둘째로,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일에는 감사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감사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범사에 감사한다는 것은 모든 일에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파하다 붙들려 깊은 감옥에 갇힌 적이 있습니다. 이때 그들은 불평하고 힘들어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이에 큰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어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사도행전 16장). 이처럼 어려움 중에도 마음 중심에서 감사와 찬송을 드리면 마치 지진이 일어나 환경을 바꾸듯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로 생명과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 107편 1절)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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