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수능 가채점 결과…1등급 컷 ‘수학B 100점·영어 98점’

URL복사

1등급컷, 국어B 91점, 수학B 100점, 영어 98점 추정
국어만 등급 하락…자연계 학생 치열한 입시 경쟁 예상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결과 어려웠던 국어 B형의 1등급 예상 구분점수(등급컷)가 지난해 수능보다 5점 하락한 91점으로 분석됐다. 쉽게 출제된 수학 B형의 1등듭컷은 지난해 수능보다 8점이나 오르는 등 100점에 달해 1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입시업체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3만5327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등급컷은 국어 A형 97점, 국어 B형 91점, 수학 A형 96점, 수학 B형 100점, 영어 98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수능 1등급 컷은 국어 A형 96점, 국어 B형 96점, 수학 A형 92점, 수학 B형 92점, 영어 B형 93점이었다.

국어 영역은 A형의 경우 올해 1등급컷이 97점으로 추정돼 지난해 수능(96점)보다 1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어 B형은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 지난해 수능(96점)보다 5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영역에서 1등급컷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 B형만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9월 모의평가에서 A/B형 모두 1등급컷이 100점에 달해 쉽게 출제될 것으로 기대했던 수험생의 체감난이도는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영역의 1등급컷은 98점으로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 만점자는 2.7%, 2등급 커트라인도 지난해 1등급컷과 동일한 93점으로 예상된다.

수학영역도 지난해보다 상당히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 B형의 1등급컷은 100점, 2등급컷도 96점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될 것으로 보이고 만점자도 4.0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A형도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돼 1등급컷이 96점으로 추정됐다. 만점자도 3.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치른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영역의 1등급컷이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치열한 입시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난이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사회탐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두 상당히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에는, 한국사, 세계사, 경제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경제와 사회문화만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제의 경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점짜리 한 문항만 틀려도 3등급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사회탐구 과목도 생활과 윤리 1등급컷 45점을 제외하면 모두 대체로 쉽게 출제돼 1등급 컷은 47점 이상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쉽게 출제되면 1~3등급의 상위권 학생들의 원점수 1점간 백분위 점수 차이가 상당히 커지게 되므로 사회탐구가 정시모집에서 상당히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과학탐구의 경우, 물리1, 생명과학2, 지구과학2는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반면, 화학1,2, 지구과학1 과목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돼 1등급컷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은 “수험생들은 등급 구분점수 추정치를 참고해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여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며 “이미 수시모집에 지원해 놓은 경우 해당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면 정시모집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