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이재록 칼럼] 소통을 잘하려면

URL복사

우리 삶의 각 분야에서 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소통은 ‘막힘이 없이 잘 통한다.’라는 뜻입니다. 여러 사람이 어떤 목적을 함께 이뤄가고자 할 때에 서로 간에 소통이 원활하면 그에 따른 열매 역시 실하기 마련입니다. 소통의 힘이 결여되어 있으면 일이 어그러지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잘하지 못할 때 큰일을 이뤄가기가 어렵지요.

소통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막힘 없이 교통하면 만사가 형통하고,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소통을 잘할 수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과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이 없어야 합니다.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뒤부터 하나님을 피하여 숨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너무나 친밀했던 하나님이 두렵고 멀게만 느껴졌지요. 죄로 인해 하나님과 화평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과 막힘 없이 소통을 이루려면 하나님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즉 “버리라, 하지 말라” 하신 것을 버리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지키라, 하라” 하신 말씀대로 지키고 행할 때, 성결될 수 있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사람들과 소통을 잘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편견이 없어야 합니다. 편견이 있으면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편견은 자신에게 유익되지 않거나 자기 의와 틀에 맞지 않았을 때, 또 그 반대일 때도 생겨납니다. 편견 없이 모든 사람을 수용하는 사람은 “누구는 이래서 좋고, 누구는 저래서 싫다.” 하지 않습니다. 싫은 사람이나 미운 사람, 불편한 사람도 없이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합니다.

예컨대, 항상 나에게 잘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슨 의견을 내면 좋아하고 잘 따라줍니다. 그러니 이 사람에게는 늘 편하게 대하고 잘 통한다고 생각하지요.

반대로 내 의견에 반대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하고 안 맞는다. 저 사람하고는 일을 못하겠네.” 하며, 감정이 개입되어 소통의 문을 닫아 버립니다.

상대방에게 싫고 불편한 느낌을 물리치지 않고 받아들이면, 편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좋지 않은 감정이 들었을 때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이를 바로 물리치고 선한 생각으로 바꿔야지요.

예수님은 편견이 없으시므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패망하여 이방인과 섞여 살면서 혈통의 순수성을 잃었습니다. 이들은 사마리아 사람이지요. 반면에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하여 강제 이주를 당했지만 이방인과 섞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만큼 유대인은 민족적 자존심이 강했고 사마리아인을 개와 같이 취급하며 상종하기 꺼려했습니다.

게다가 사마리아인들은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유대인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재건할 때 이를 끈질기게 방해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은 그들의 땅을 밟는 것조차 부정하게 여기고 유대에서 갈릴리로 갈 때에 사마리아를 거치지 않고 멀리 돌아서 갔습니다.

이와 달리 선하신 예수님은 사마리아 인에 대한 편견이 전혀 없으셨기에 사마리아 땅에 들어가 한 여인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에게도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요 4:5~9). 모든 사람을 편견 없이 대하여 소통을 잘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항상 교통을 이루며 형통한 삶으로 인도받으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신명기 29장 9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사회

더보기
중앙정부 고교 무상교육 ‘반쪽 지원’에 그쳐 서울교육재정에 큰 타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의장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올해 고등학교 무상교육 국고 지원이 1년분이 아니라 6개월분만 주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중앙정부는 반쪽이 아니라 온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4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개정돼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중앙정부 재정지원의 근거가 다시 생겼음에도 올해 지원분은 1년분이 아니라 6개월분만 주겠다고 서울교육청에 통보했다. 1년분(1,614억 원)을 기대했던 서울교육청으로서는 6개월분(807억 원)만 받게 돼 올 하반기에 감액 추경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교육위원장 안으로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 종료되었던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필요금액의 47.5%)을 2027년말까지 다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교육부 등은 법 통과가 8월이므로 올 상반기분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최 의장은 “그러나 25년도 중앙정부 예산총칙에는 교부금법이 개정되면 무상교육 소요경비를 주도록 규정되어 일반회계 목적예비비로 재원은 이미 편성되어 있다”며 “집행근거가 연내에 마련되었

문화

더보기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던 필 감독의 영화 ‘겟 아웃’에서 주인공 흑인 크리스의 가슴을 조이는 심리적 압박감이 객석으로 고스란히 전이된다.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공포의 감정은 화폭에서도 재현된다. 초현실주의 거장 조지 콘도 작품의 뒤틀린 얼굴에 불안과 공포가 기묘하게 겹쳐져 있다. 한여름 밤 공포라는 장르를 주제로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대화가 펼쳐진다. 예스24 자회사 아티피오(대표 김석환)는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카페 흙에서 두 전문가와 함께 제16회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를 진행한다. ‘겟 아웃’, ‘랑종’, ‘큐어’ 등 공포영화 3편과 프란시스 베이컨, 프리다 칼로, 조지 콘도 등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 3점을 소개하며 구도, 색, 시선, 침묵이 만들어내는 공포의 심리적 연출 장치와 캔버스에 담긴 공포의 미학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와 미술 속에 담긴 공포 코드를 공동 해부하는 이번 컬래버 강연에는 207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영화 리뷰 유튜버 김시선과 인기 도슨트 김찬용이 함께한다. 김시선은 2014년 유튜브 채널 ‘시선 플레이’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구독자 207만 명의 ‘김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