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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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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100세가 된 사람이 아이를 낳는다든가, 죽은 지 나흘 된 사람이 살아나는 등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케 된 일이 무수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11:1~2을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고 그것을 실상으로 얻기까지는 반드시 믿음의 과정, 곧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우리가 ‘바라는 것’에서 출발하여 ‘실상’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길을 바르게 따라갈 때 반드시 믿음의 결과인 응답이 주어집니다.

에녹은 하나님께서 삼백 년간이나 동행해 주실 만큼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온전한 사람이었습니다(창 5:21∼24). 따라서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법이 적용될 수 없었기에 죽음을 보지 않고 산 채로 들림 받았지요. 이처럼 에녹이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말씀대로 순종하여 온전한 성결을 이룸으로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자’라는 증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1:15에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했고, 마태복음 5:48에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를 버리고 성결되어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지요.

또한 요한복음 14:21에는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말씀합니다. 말씀대로 행할 때라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요, 나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행하는 믿음을 소유하려면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케 하는 모든 생각과 이론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 입력시킨 지식들 중에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것들은 모두 버려야 하는데, 이는 비진리의 지식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성경은 ‘섬기는 사람이 크다’,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도 대 줘라’,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 하는데 세상에서는 ‘섬기는 사람은 낮고 천하다’ 하고, ‘원수를 갚는 것이 의(義)’라 가르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을 바꾸어 하나님의 말씀에 맞추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가르침 받아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했으니(롬 10:17) 열심히 말씀을 듣고 깨우쳐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통해 우리를 깨우쳐 주시므로 설령 내 생각이나 이론, 상식에 맞지 않는다 해도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행함이 따라야 합니다. 피아노에 관한 이론을 많이 알아도 실제 연습을 하지 않으면 연주를 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행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약 2:22). 하나님의 말씀에 ‘하라’ 하신 것은 하고, ‘하지 말라’ 하신 것은 하지 않으며, ‘버리라’ 하신 것은 버리고, ‘지키라’ 하신 것은 지키는 행함을 보여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무엇이든지 하나님 앞에 구하는 바를 응답받는 축복된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장 6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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