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해수부 "동해 불법조업, 육·해상 밀착감시해 강력 근절할 것"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이재 의원(새누리당)이 지적한 '동해 오징어잡이 불법조업 단속 미흡'과 관련, "밀착감시 및 집중단속으로 강력히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연근해 어업별 오징어 생산현황'(1996~2013년) 자료를 토대로, 최근 동해남부 해상에서 채낚기어선과 동해구트롤어선의 싹쓸이 불법공조조업이 은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동해구트롤은 1996년 22t에서 지난해 3만6574t으로 무려 1662배 증가했지만, 10t 미만의 연안복합어선 등 소형어선의 어획량은 1만8895t에서 지난해 4588t으로 75.7%나 감소해 오징어잡이 소형어선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20년간 공조조업에 대한 단속실적은 지난 2007년 대형 트롤 단 1건을 제외하고는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오징어 성어기에 동해 중부·남부 공조조업 거점해역에 어업지도선을 집중배치해 해상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짧은 시간에 은밀히 이루어지는 공조조업 특성상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대안을 내놨다.

해수부 관계자는 "동해안의 동해구트롤어선과 오징어 채낚기 간 불법 공조조업에 대해 육·해상 밀착감시와 유관기관과의 집중단속으로 강력히 근절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어업으로 단속되어 어업허가가 취소된 어선에 대해서는 재취득 제한기간(1년→2년)을 연장해 처벌수위를 더욱 강화하고, 불법어업 근절 홍보를 위한 예산도 증액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산자원관리법 따르면 공조조업을 하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1차 위반시 30일, 2차 60일, 3차 90일 등의 업무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