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1℃
  • 구름많음강릉 9.4℃
  • 서울 3.7℃
  • 흐림대전 5.2℃
  • 흐림대구 3.2℃
  • 맑음울산 8.4℃
  • 구름많음광주 6.7℃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5.8℃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3.6℃
  • 구름많음강진군 5.4℃
  • 흐림경주시 3.0℃
  • 구름조금거제 7.9℃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 유은혜 “홍제동 기숙사, 평균보다 더 많은 기숙사비 부담”

URL복사

“기숙사비 인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 필요”

[신형수기자] 저소득 가구 및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주거 안정을 위한 대학생 주거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건립된 홍제동 행복기숙사의 기숙사비가 서울 평균 기숙사비와 비슷하며, 오히려 입사 방법에 따라 평균보다 더 많은 기숙사비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홍제동 행복기숙사 개관 당시‘기숙사비가 기존 사립대 민자 기숙사(34만원)에 비하여 40% 정도 저렴한 월 19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어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홍보한 바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구)이 서울지역 기숙사비 현황을 살펴본 결과,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기숙사비 비교의 근거로 삼은 사립대 민자 기숙사는 7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서울지역에 소재한 130개(2인실 기준) 기숙사의 월 평균 기숙사비는 22만 5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기숙사비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기숙사의 경우 공적자금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민자 기숙사와의 비교가 무의미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홍제동 행복기숙사의 기숙사비가 낮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무리하게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와 비교하여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행복기숙사 사업에 참여한 13개 대학 참여대학중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감리교신학대, 상명대, 숙명여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의 평균 기숙사비(2인실 기준)는 21만 2천원으로 나타나 홍제동 행복기숙사 기숙사비와의 차이는 약 2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일반입사자의 경우 지원금 혜택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월 기숙사비는 24만원으로 오히려 더 비싼 값을 주고 홍제동 행복기숙사를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유은혜 의원은 “현재 19만원으로 책정된 기숙사비는 일반 기숙사와의 큰 차이가 없어 행복기숙사의 메리트가 없어보인다.”며 “기숙사비 인하를 위한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다각적인 노력, 예를 들면 한국사학진흥재단의 기부금품 모집 법적 근거 마련 후 원리금 조기상환, 장학재단과의 업무 협의를 통한 장학재단의 장학금 지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