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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감]“교육부 고위관료 퇴직 후 100%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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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의원 “교피아 ‘심각’…제도개선 시급”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퇴직한 교육부 공무원 전원이 교육관련 기관에 재취업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이 8일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12~2014년 퇴직 간부공무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퇴직한 간부급 공직자는 교육부 168명, 시도교육청 267명이었다.

이 가운데 재취업한 교육부 4급이상 간부는 21명으로 이들 모두 대학 등 교육관련 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교육청은 재취업한 간부 9명 중 5명이 교육관련 기관에 재취업했다.

2012년 퇴직한 한 차관은 대학 총장으로 재취업했고, 한 서기관 역시 대학교수가 됐다. 지난해 퇴직한 고위공무원은 한 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재취업하기도 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그동안 교육부 장·차관 등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이 퇴직 후 대학 총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학구조조정과 재정지원사업의 '로비스트'로 활용되고 있는 등 '교피아(교육+마피아)'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정진후 의원은 “현재 비영리법인이나 사학 같은 교육관련기관에 가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제도개선이 시급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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