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이재록 칼럼]행복으로 가는 길

URL복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남편의 복무지인 사막에서 살게 된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황량한 사막생활은 힘겹게만 느껴졌습니다. 하루는 어머니로부터 온 편지에서 “감옥에 갇힌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진흙을 보았고 한 사람은 별을 보았단다.” 하는 구절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여인은 자신을 숨 막히게 하는 환경이라는 생각을 바꾸어 긍정적으로 주변을 바라보니 사막의 신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복무가 끝날 즈음에는 사막에 대한 책을 집필하는 수준까지 이르지요. 이처럼 어떤 환경에 있든지 어떤 시각으로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우리 교회의 한 장로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을 좇아 선과 사랑의 시각으로 사람들과 주변을 봄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장로님은 오래전 왼쪽 어깨 인대수술을 하여 팔을 머리 위까지 올릴 수 없었습니다. 1993년 5월, 아내의 전도로 우리 교회에 출석해 제게 기도를 받은 뒤 어깨 통증을 깨끗이 치료받았지요. 또한 설교 말씀을 통해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직원들에게 본을 보이며 궂은일에도 솔선수범하니 직장에서도 인정받게 됐지요.

1995년부터는 교회에서 일할 수 있는 축복도 받았는데, 사회에서 전기, 시설, 방화 관련된 일 등 30여 년의 경력을 쌓았기에 이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 3월, 손바닥이 니퍼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로 인해 왼손 약지가 구부러지거나 펴지질 않았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방아쇠 수지'였지요. 의사 선생님은 약지 힘줄을 조절하는 고리에 이상이 생겨 수술해야 하고, 수술 후에도 예전처럼 정상적인 힘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장로님은 치료의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있기에 이번에도 믿음으로 치료받고 싶었습니다. 먼저 회개할 것을 찾고자 하였는데, 이내 하나님 일을 하면서 상대가 자신의 생각과 의견에 맞지 않을 때 겉으로는 화평한 척했지만 속으로는 불편한 마음으로 일한 것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 앞에 너무 죄송해 마음을 찢으며 통회자복을 한 뒤에 “치료해 주세요.”라고 손바닥에 적고 믿음으로 저와 악수를 했지요. 이틀 후 왼손 약지가 자유롭게 펴지고 굽어지며 힘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장로님의 간증을 듣고 ‘의와 틀을 깨뜨리기 위한 하나님의 축복이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때 장로님은 그동안 자신이 하는 일만이 최고인 줄 착각하며 살았던 어리석은 모습을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후 성도들을 마음 중심에서 섬기고자 했고, 혹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변화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딤전 4:5)는 말씀에 의지해 성경 말씀을 마음에 양식삼아 지켜 행하며 최선을 다해 기도에 힘썼습니다. 이에 믿음이 크게 성장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아래 직원들에게 “오늘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좋은 환경을 펼쳐 놓으셨습니다. 눈에 보기에는 힘든 일도 있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에 맞지 않는 일도 있고, 자존심이 상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선한 마음을 만들어 가기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바랍니다.” 하며 자신이 깨달은 것을 전해 주니 일상이 더욱 새롭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선과 사랑의 마음과 시각으로 바꾸어 주시고 범사에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축복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린도전서 16장 14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사회

더보기
동덕여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 22일(금) 본교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박사학위 수여자 2명을 비롯해 △석사 48명 △학사 354명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8명 등 총 412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번 수여식은 오전 11시부터 약 40분동안 △학사보고 △학위증서 및 상장 수여 △총장 졸업식사 △이사장 축사 △동문회 입회 및 동문회장 축사 △관현악전공 축하연주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명애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오늘은 학사, 석사, 박사, 학점은행제 졸업생에게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하는 뜻깊은 날이며, 여러분은 동덕의 교훈인 도의·진리·화협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인재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이 펼쳐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덕학원 조원영 이사장은 축사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명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졸업생 여러분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미래를 개척할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춘강 조동식 선생의 교육입국 정신처럼 배움은 인격을 닦아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덕의 이름을 품고

문화

더보기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던 필 감독의 영화 ‘겟 아웃’에서 주인공 흑인 크리스의 가슴을 조이는 심리적 압박감이 객석으로 고스란히 전이된다.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공포의 감정은 화폭에서도 재현된다. 초현실주의 거장 조지 콘도 작품의 뒤틀린 얼굴에 불안과 공포가 기묘하게 겹쳐져 있다. 한여름 밤 공포라는 장르를 주제로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대화가 펼쳐진다. 예스24 자회사 아티피오(대표 김석환)는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카페 흙에서 두 전문가와 함께 제16회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를 진행한다. ‘겟 아웃’, ‘랑종’, ‘큐어’ 등 공포영화 3편과 프란시스 베이컨, 프리다 칼로, 조지 콘도 등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 3점을 소개하며 구도, 색, 시선, 침묵이 만들어내는 공포의 심리적 연출 장치와 캔버스에 담긴 공포의 미학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와 미술 속에 담긴 공포 코드를 공동 해부하는 이번 컬래버 강연에는 207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영화 리뷰 유튜버 김시선과 인기 도슨트 김찬용이 함께한다. 김시선은 2014년 유튜브 채널 ‘시선 플레이’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구독자 207만 명의 ‘김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