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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런 배로…” 전남 여객선 노후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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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선령(船齡)이 27년 된 유람선 '바캉스호'가 30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가운데 전남 지역에서 운항 중인 여객선의 63%가 15년 이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목포권과 여수권 55개 항로에서 34개 선사가 92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목포권역은 목포항이 31개 항로 45척, 완도항이 13개 항로 21척이며, 여수권역은 21개 항로 26척이다.

운항중인 선박의 선령은 5년 미만이 10척, 6~10년이 11척, 11~15년이 13척, 16~20년이 39척, 21년 이상이 19척이다. 내구연한 30년의 절반인 15년을 넘은 여객선이 전체 92척 중 58척으로 63.1%에 달한다.

항로별로는 전남~제주간을 운항하는 8척 중 5척이 20년 이상됐으며 3척이 15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홍도 항로를 운항하는 7척은 20년 이상된 여객선이 5척, 18년된 여객선이 2척이다. 여수~거문도를 운항하는여객선 4척 중 1척은 13년, 2척은 19년, 1척은 22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도, 거문도, 홍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17.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의 내구연한은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9년에 20년에서 30년으로 상향돼 노후 선박 수입이 증가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바캉스호'는 일본에서 1987년에 제작된 유람선으로 홍도크루즈 회사가 수입해 올해 6월부터 운항을 시작했으며, 운항 전부터 홍도 주민들이 노후화 문제로 목포해경에 허가 불허를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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