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대표적인 친박인사인 새누리당 홍문종(경기 의정부 을]의원은 30일 김무성 당 대표를 향해 대선보다 민생과 국회 그리고 총선을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당 혁신위가 29일 공식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공식적인 활동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혁신위원 선임과정에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가 많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홍 의원은 “당 대표는 대선을 생각하기 전에 총선부터 생각해 주길 당부드린다”면서 “대선도 중요하고 정권재창출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지금의 당 대표는 민생과 국회 그리고 총선을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3년도 넘게 남은 대선보다는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총선이 새누리당에게는 더 중요하다”면서 “백번 양보해서 대선을 생각한다 하더라도, 지금 지리멸렬하는 야당을 보면서 우리도 각성하자는 취지의 논조는 이해하지만 지금 이대로는 다음 대선에서 100%진다는 말씀은 지나치다 못해 화가 나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대통령 취임 1년 7개월째이다. 대선이 3년도 넘게 남은 시점에서 마치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국민을 크게 실망시켜 회복불능 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